한국엔지니어링협회(협회장 이해경, 이하 협회)가 내년 6월 5일 창립 50주년을 기념, 오는 11월 12일까지 '한국엔지니어링산업 사료 기증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협회와 엔지니어링산업의 태동·성장·발전 등 역사를 보여줄 수 있고, 상징성과 가치가 있는 사료를 발굴·홍보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
사료 수집 연대는 (사)한국기술용역협회가 설립된 지난 1974년 6월부터 현재까지로, ▷엔지니어링산업 관련 대표 프로젝트의 낙찰자 결정, 제안서류 등 상징적인 문서 ▷설계서, 간행물, 홍보물 등 도서 ▷설계도면 ▷제도기·제도판·T자 등 도면 수기 작성 도구 ▷치열했던 국내외 입찰·수주·인허가·착수·준공 등 사진 ▷엔지니어링사업자(기술용역업자) 등록증·신고증, 상장·훈장류 등 행정박물 ▷기타 엔지니어링산업 관련 구조물 모형, 기념품 등이 대상이다.
공모는 해당 사료를 소장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1월 12일까지 사료 기증 관련 양식을 서면으로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사료들은 평가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중 사료 기증 공모 홈페이지를 통해 우수 사료를 발표할 예정이며, 우수 사료 제공자에게는 기증증서가 수여된다.
또한 제공자들은 내년 열릴 엔지니어링 역사관 개관식 등 주요 행사에 초청되며, 사료 전시시 인적사항을 표기할 예정이다.
공모 신청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엔지니어링종합정보시스템 홈페이지(www.et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