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석관특계2 등 건축심의 통과… 총 1,145세대 공급
서울시, 석관특계2 등 건축심의 통과… 총 1,145세대 공급
  • 황순호
  • 승인 2023.10.18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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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관특계2, 6호선 돌곶이역 연계된 주 진입부 공개공지 확보
목동 924, 공개공지‧보행자도로 인접하게 변경 및 활용도 제고
(위로부터) 서울시가 지난 17일 열린 제18차 건축위원회에서 통과시킨 석관특계2, 목동 924의 건축계획안 조감도. 사진=서울시
(위로부터) 서울시가 지난 17일 열린 제18차 건축위원회에서 통과시킨 석관특계2, 목동 924의 건축계획안 조감도.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지난 17일 열린 제18차 건축위원회에서 ▷석관지구중심 특별계획구역2(이하 석관특계2) 신축사업 ▷목동 924 외 2필지 복합시설 신축사업의 건축계획안을 통과, 공공지원민간임대 497세대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648세대 등 총 1,145세대를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다.
성북구 장위동 석관특계2는 수도권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 인근에 있으며, 지하 6층~지상 25층 규모 공동주택 총 497세대(공공지원민간임대)와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해당지는 이전 건축위원회의 의견이 반영, 돌곶이역과 연계된 주 진입부에 법정 최소면적의 약 4배 규모의 공개공지를 확보함으로써 충분한 녹지공간을 제공하게 됐다.
공동주택 공간은 2개의 주동 타워 형태로 건립되며 가운데 통경축을 통해 시원한 경관을 확보했으며, 외관에 다채로운 느낌을 입히기 위해 건축물 입면에 변화를 줬다. 
또한 저층부는 공공보행통로, 진입마당과 연계한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가로변 활성화를 도모하고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상시 오고 가는 활력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양천구 목동 924는 수도권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 근처로, 지하 6층~지상 48층 높이의 오피스텔 648세대와 근린생활시설, 운동시설, 공공업무시설 등을 조성한다.
건축위원회는 기존에 가로형으로 길게 계획됐던 공개공지를 보행자 전용도로와 인접하게 장방형으로 변경해 지역주민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끔 활용도를 높였으며, 저층부 입면에 분절을 유도해 부피감을 완화하고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전반적인 디자인을 개선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심의에서는 협소한 대지에 고층건물이 들어서는 경우 거대한 부피감으로 주변에 위압감을 주지 않도록 통경축 및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특색있는 입면 등을 반영토록 했다"며 "앞으로도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계획을 마련할 수 있도록 건축위원회에서 다각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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