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3~24일 2023 워터서울·도시정책 국제 컨퍼런스 개최
서울시, 23~24일 2023 워터서울·도시정책 국제 컨퍼런스 개최
  • 황순호
  • 승인 2023.10.1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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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의 중심, 여유(餘流)공간 수변' 주제, 상수도사업본부서 진행
국내‧외 사례 통해 서울 전역 수변공간 활성화, 혁신 방안 모색

서울시가 '2023 워터서울·도시정책 국제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서울 전역의 수변공간 활성화 방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번 컨퍼런스는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상수도사업본부 5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서울시 및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유튜브 계정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참여할 수 있다.
컨퍼런스의 주제인 '감성의 중심, 여유(餘流)공간 수변'은 해외 선진사례를 바탕으로 서울 수변공간의 미래상을 모색하겠다는 서울시의 의지를 담고 있다.
해외 대도시들은 수변을 적극 활용해 세계인이 찾는 랜드마크를 구축한 것은 물론 시민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에 서울시 또한 수변의 가치에 주목해 수변공간을 적극 활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변공간을 매력적인 수세권, 관광명소로 재편해 시민들이 다채로운 여가·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면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 서울시의 목표다.
1일차인 23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주제영상을 시작으로 김용호 서울시의회 정책위원장, 박준홍 한국물환경학회장, 권일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부회장의 축사에 이어 '문화, 활력이 넘치는 물의 도시(水都) 서울'을 주제로 수변공간 활성화를 위한 기술적 측면과 문화적인 측면을 나눠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기후위기가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르는 바, 그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는 자연기반해법(NbS)을 활용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수변공간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2일차인 24일에는 이탈리아, 영국의 수변공간 활성화 사례를 통해 각 전문가들이 도시의 발전 전략을 공유하고, 서울 한강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중심으로, 서울의 도시경쟁력과도 직결될 미래 한강의 모습을 그려본다.
이를 위해 오스트리아의 클라우스 루거(Klaus Luger) 린츠市 시장이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도나우 강 주변 도시 수변공간 활성화 사례에 대해 특별연설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총 4가지 세션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각 세션마다 국내외 전문가들의 주제발표 및 그 발표내용에 대한 종합토론, 질의응답 등이 진행된다.
컨퍼런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20일까지 컨퍼런스 홈페이지(waterseoul.kr)를 통해 사전등록을 할 수 있으며, 선착순 140명을 모집한다. 사전등록을 한 시민 중 유튜브 채널 구독 및 주제영상에 대한 시청소감을 남긴 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이례적으로 이틀 동안 개최되는 만큼 더욱 풍성한 국내·외 수변공간 사례를 다뤄볼 수 있을 것"이라며 "수변을 도시공간의 중심으로 재편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혜안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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