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설공단, 민관 협력 시민안전 공감마당 개최
서울시설공단, 민관 협력 시민안전 공감마당 개최
  • 황순호
  • 승인 2023.10.1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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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두모교서 비파괴 시험 등 교량 안전관리 첨단 점검기술 시연
서울시설공단 직원이 자율비행 드론을 활용한 교량 점검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사진=서울시
서울시설공단 직원이 자율비행 드론을 활용한 교량 점검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 사진=서울시

서울시설공단(이이하 공단)이 13일 용산구 두모교(반포대교~성수대교 사이)에서 민관 협업으로 '2023 시민안전 공감마당(이하 공감마당)'을 개최했다.
행사장에는 박중화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명지전문대 드론정보학과 학생 및 시민들이 참석했으며, 공단은 시민이 제시하는 안전관리 위험요인에 대한 의견 및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해 타당성 검토 후 개선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마당에서는 ▷교량 비파괴 시험 ▷자율비행 드론 점검 ▷외관조사 및 3D스캐닝 ▷콘크리트 균열 자동검출 시스템 등 교량 안전관리 분야의 신기술들을 시연, 안전관리 활동에 대한 시민 신뢰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공단은 이를 통해 지금까지 외부 용역으로 시행해 왔던 정밀 안전점검을 자체 시행으로 전환해 지난 4월부터 정밀 안전점검 추진단을 구성해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시연을 통해 추진단의 기술 역량을 점검하고 한층 강화하는 데 나서고 있다.
이어 (주)클로버스튜디오의 드론을 활용한 자율비행 드론 점검, 국토안전관리원의 외관조사 및 3D 스캐닝으로 시설물 점검 및 진단을 위한 데이터를 획득하는 시연을 보여주고, (주)장민이엔씨가 콘크리트 균열 자동검출 시스템을 설명하는 등 민관협업 스마트 안전관리 기술 역량 시연이 이어졌다.
한편, 공단은 도로시설물의 생애주기를 분석, 관리하는 과학·효율적 기법인 '자산관리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사람이 연령대별로 맞춤형 건강검진을 받듯 도로시설물에도 같은 방식의 예방적 방법을 도입하여 유지관리 예산을 절감하고 안전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해 나간다는 것이 공단 측의 설명이다.
한국영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안전관리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안전서울’을 만드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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