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12일 소양강댐 50주년 기념 국제 학술행사 개최
수공, 12일 소양강댐 50주년 기념 국제 학술행사 개최
  • 황순호
  • 승인 2023.10.1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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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댐, 희망의 미래로!' 주제, 기후위기 시대 소양강댐 가치와 역할 논의

한국수자원공사(사장 윤석대, 이하 수공)가 오는 12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소양강댐 준공 5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춘천지역의 시민사회단체인 춘천국제물포럼과 공동 개최하며, 국내외 댐 관리 전문가와 다양한 물 환경 관련 단체가 참여해 지속가능한 댐의 관리와 활용을 위한 주제발표와 토론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특별 세션은 '소양강댐, 희망의 미래로!'를 주제로, 미국 및 일본의 전문가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각국의 댐 건설과 관리 정책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토론회에서는 지역사회가 돌아보는 소양강댐과 함께한 반세기, 소양강댐 리노베이션 계획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되고, 미래의 바람직한 댐 관리와 가치 향상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갖는다.
소양강댐은 지난 1973년 당시 국내 최대 국가기반시설 건설사업으로 조성된 댐으로, 일명 '한강의 기적'으로 일컬어지는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상징 중 하나이다. 현재 수도권 등 중부지역에 안정적인 물 공급과 더불어 수해 방지, 전력 공급 등 다목적댐으로서 여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장병훈 수공 수자원환경부문장은 "이번 행사는 지난 반세기 동안 소양강댐과 지역사회가 국가 발전에 기여한 바를 재조명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특히 홍수, 가뭄과 같은 극심한 기후 재난이 빈번한 시대에 댐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역사회와 상생 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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