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2025년까지 원도심 노후 공원 8개 '전면 리모델링'
인천광역시, 2025년까지 원도심 노후 공원 8개 '전면 리모델링'
  • 황순호
  • 승인 2023.10.10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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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공원 230여개소 실태 조사, 이 중 전면·부분 재정비 62개소 선정
인천시가 발표한 우선 사업대상 공원 8개소의 소개. 자료=인천광역시
인천시가 노후 공원 재정비 사업에 따라 우선 사업대상으로 선정한 공원 8개소의 모습. 자료=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원도심 지역의 공원 서비스 불균형 해소 및 안전하고 깨끗한 녹색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한 노후 공원 재정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지난 6일 밝혔다.
현재 인천 원도심 지역의 공원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면적을 지녔음에도 시설이 노후된 경우가 많아 그 기능을 다양화하는데 한계가 있으며, 수목이 과밀 또는 과소하거나 관목 식재량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원도심 내 노후 공원 실태조사 및 재정비 계획 수립을 위해 관내 공원 740여개소 중 조성된 지 20년 이상 경과한 230여개소를 선정, 실태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 중 ▷접근성 ▷공간 기능성 ▷녹지 기능성 ▷환경성 ▷편의성 ▷유지관리 등의 평가기준을 설정해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지자체 간담회 및 시민 설문조사 등을 통해 전면 재정비 34개소, 부분 재정비 28개소 등 총 62개소를 재정비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에 인천시는 공원 주변의 토지이용, 연계 시설, 이용하는 주 연령층, 공원 이용 실태, 공원 규모, 녹지 기능성 등을 분석하고, 이용 주민들의 연령층, 지역 여건 등을 반영한 재정비 모델을 설정, 오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전면 재정비가 필요한 공원 8개소를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이후에도 노후 공원 재정비 사업을 지속 추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녹색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것이 인천시의 설명이다.
최도수 인천시 도시균형국장은 "원도심 노후 공원 재정비로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녹색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원도심 지역의 공원 서비스 불균형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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