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주인 없는 땅' 257필지 국유화 추진한다
조달청, '주인 없는 땅' 257필지 국유화 추진한다
  • 황순호
  • 승인 2023.09.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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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간 무주부동산 공고,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국유화

조달청(청장 김윤상)이 26일부터 내년 3월 26일까지 강원도 원주시 등 전국의 소유자 없는 부동산(무주부동산) 257필지를 공고한다고 밝혔다. 공고는 관보, 일간신문, 조달청 홈페이지(pps.go.kr) 등을 통해 게재된다.
이번 공고대상은 지적공부에 등록이 누락돼 신규 등록된 토지, 지적공부의 멸실 등으로 소유자를 확인할 수 없는 토지 등이다.
만약 기간 내 정당한 권리자나 이해관계인이 권리를 신고하지 않는다면, 지적공부 정리, 소유권 보존등기 등의 절차를 거쳐 국가가 그 소유권을 취득하게 된다.
조달청은 지난 2012년 6월 소유자가 없는 부동산의 국유화 업무를 처음 개시한 이후 지난달 말까지 총 24,356필지 93.4㎢, 공시지가 기준 2.4조원 상당의 토지를 국유화한 바 있다.
이재선 조달청 공공물자국장은 "앞으로도 소유자 없는 부동산을 지속 발굴하여 국유화함으로써 국가재정을 확충하는 한편 국유재산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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