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美 건축사진 공모전서 조경부문 최고상 수상
현대건설, 美 건축사진 공모전서 조경부문 최고상 수상
  • 황순호
  • 승인 2023.09.2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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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신사옥 옥상경관, 2023 아키타이저 비전 어워드 수상
美 2023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비전 어워드에서 스튜디오 위너를 수상한 현대건설의 'Sky Garden with Mirror Pond & Media Art'.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지난 12일 열린 美 2023 아키타이저 에이플러스 비전 어워드(2023 Architizer A+ Vision Awards)에서 '스튜디오 위너(Studio Winner)'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조경 사진 부문에서 가장 높은 등급의 상이다.
비전 어워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건축 전문 웹진 아키타이저(Architizer.com)에서 주최, 전세계 50여개국 이상의 건축 전문 사진작가들이 경쟁하는 사진·영상 공모전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인상 깊은 건축과 조경 경관을 표현한 작품을 선정한다.
현대건설은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의 옥상 조경 경관을 담은 'Sky Garden with Mirror Pond & Media Art'를 출품,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스튜디오 위너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은 달항아리를 모티브로 한 독특한 재질의 외관과 건물 안쪽 공간을 비워 과감한 옥상조경을 도입한 차별화된 조경설계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지난 2019년에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DEA 디자인 어워드, 조경분야 세계 최고 권위상인 IFLA-APR 등을 각각 수상하고 인공지반녹화대상 장관상에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심사위원들로부터 아름다운 석양을 배경으로 거울 연못에 투영된 청단풍의 실루엣과 천정에 설치된 미디어아트의 연출이 조성하는 인상 깊은 장면을 담고 있으며, 상하좌우 대칭의 경관 프레임 안에서 건물 안팎 공간이 소통하는 찰나의 순간을 특징적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조경 사진 수상을 통해 보다 세련된 도시 경관을 연출하는 선도적인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현대건설은 세련되고 감각적인 조경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관을 선보임으로써, 선도적인 공간 크리에이터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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