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토녹화 50주년 기념 '100대 명품숲' 발표
산림청, 국토녹화 50주년 기념 '100대 명품숲' 발표
  • 황순호
  • 승인 2023.09.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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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꾼 명품숲, 함께 즐기는 관광자원으로 육성"
산림청이 100대 명품숲으로 선정한 인제 자작나무숲.

산림청이 26일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100대 명품숲'을 선정 및 발표했다.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인제 자작나무숲 등 국유림 명품숲 50개를 발굴한 데 이어 올해에도 개인이나 기업,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고 있는 숲 50개를 찾아내 선정한 것이다.
이번 명품숲은 ▷산림경영을 잘한 숲 ▷휴양을 즐기기 좋은 숲 ▷보전가치가 높은 숲 등 3개 분야로 나눠 선정됐으며, ▷소호리 참나무숲(울산 울주) ▷안면도 승언리 소나무숲(충남 태안) ▷무등산 편백숲(전남 화순) ▷인등산 인재의 숲(충북 충주) 등이 포함돼 있다.
이를 책자와 영상 콘텐츠, 안내판 등을 만들어 국민이 쉽게 명품숲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산림청의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우리의 숲은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음에도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에게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에 숨어 있는 귀중한 숲들을 찾아내 이름을 붙이고 관광자원으로 육성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숲을 가꾸는 임업인들의 소득증대에도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산림청이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100대 명품숲. 자료=산림청
산림청이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100대 명품숲. 자료=산림청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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