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이 자사를 비롯해 ▷기술보증기금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부산 문현금융단지(BIFC) 내 공공기관들과 함께 'BIFC 공공기관 통합협의체(이하 통합협의체) 출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번 통합협의체는 정부 정책인 '민간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공공기관협력 강화'를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BIFC 내 5개 공공기관들이 뜻을 함께 하고자 뭉친 것으로, 지금까지의 공공기관 협의체들이 업무 단위별로 결성되고 분절적 운영으로 상호간 주기적인 소통이 어려웠다는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함이다.
이에 통합협의체의 참여 기관들은 통합협의체-다수 분과제' 형식으로 운영방식을 개선하고,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는 분과(협의체)를 별도 지정함으로써 민간 성장지원을 위한 상호 소통·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통합협의체의 운영은 5개 기관이 2년마다 돌아가며 주관하며, 기존의 ▷혁신▷공정채용 ▷규제개선 ▷기록물 등 4개 협의체를 협업분과로 전환하고, ▷데이터 ▷동반성장 등 2개 분야를 신규분과로 추가해 총 6개 분야에서 협업과제를 발굴하고 기관별 우수성과를 공유, 확산하겠다는 것이 남부발전의 설명이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통합협의체 구축은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상호발전을 이끌어낼 발판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며 "남부발전 또한 통합협의체의 구성원으로서 상호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실효성 있는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