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소래공원의 국가도시공원 지정 위해 '총력'
인천광역시, 소래공원의 국가도시공원 지정 위해 '총력'
  • 황순호
  • 승인 2023.09.22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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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추진위원회 출범, 전문가 포럼 및 시민 아이디어 공모 등 실시
인천시의 소래습지 일원 국가도시공원 지정 목표 개념도. 사진=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소래습지 일원 6.65㎢를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해당지는 수도권에서 자연 해안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장소로, 과거 국내 천일염 생산의 60%를 차지했던 소래습지생태공원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염생식물 군락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수도권 남쪽 한남정맥을 잇는 녹색 네트워크 중심 공간으로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만약 지정이 확정된다면 국내 최초의 국가도시정원이 된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2021년 11월 국가도시공원 지정추진을 위한 전략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 해당지를 ▷염전지구 ▷갯골공원지구 ▷소래습지지구 ▷람사르 갯벌지구 ▷시흥갯골지구 등 5개의 파크 플랫폼으로 나누어 각 지구별 연결체계 구축에 중점을 둔 기본구상을 올해 하반기 중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지를 자연과 문화, 예술이 융합된 상징 공간으로 세계적 명소로 조성해 나가겠다는 게 인천시의 설명이다.
이에 인천시는 10월 중 추진위원회를 구성,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전국 규모의 국가도시공원 포럼, 시민 아이디어 공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가도시공원에 대한 이해와 시민 공감대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최도수 인천시 도시균형국장은 "소래습지 일원은 생태적으로 보전가치가 높아 역사 문화적으로 활용 가치가 높다"며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통해 해당지의 가치를 활용하고 보전하는 것은 물론, 주변 지역과의 상호 관계성을 높여 국가급 도시공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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