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축사협회,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 유치 성공 '쾌거'
대한건축사협회,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 유치 성공 '쾌거'
  • 황순호
  • 승인 2023.09.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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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의 건축축제, 2025년 인천에서 열린다
1988년 제3회(서울), 2008년 제13회(부산) 이어 세번째
지난 21일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열린 아시아건축사협의회 이사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한건축사협회
지난 21일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열린 아시아건축사협의회 이사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한건축사협회

대한건축사협회(이하 협회)와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오는 2025년 열리는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의 유치에 성공했다.
아시아건축사협의회(ARCASIA)는 지난 21일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열린 차기 대회 개최지 선정을 위한 이사회 결과,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의 개최지로 인천광역시가 최종 선정됐음을 공식 발표했다.
아시아건축사대회는 아시아지역 22개 건축사단체로 구성된 아시아건축사협의회 회원국 상호간의 우호증진과 기술교류 등을 위해 격년제로 개최되는 아시아 건축인들의 최대 축제의 장이다.
대회에는 회원국 22개국의 건축사와 대학생들이 참여하며, 임원회의, 5개 실행분과 위원회, 이사회 등의 국제회의와 함께 ARCASIA 건축상 시상식, 전시, 학술 프로그램, 대학생 잼버리 등의 부대행사를 5일간 개최한다.
협회는 지난 1988년과 2008년에 각각 서울과 부산에서 제3차, 제13차 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번 유치 성공을 통해 건축문화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는 한편, 국내 건축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협회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치준비위원회를 구성, 지난 6월 인천시와 이번 대회의 성공적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아시아건축사협의회 회원국들을 대상으로 유치 지지를 호소하는 서한을 발송하는 한편 인천의 장점 등을 홍보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 바 있다.
또한 협회는 이사회에서 개최 예정지의 적합성 및 준비현황, 미래방향성 등에 대한 유치경쟁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아시아건축사협의회 회원국 22개국으로부터 만장일치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석정훈 협회장은 "제21차 아시아건축사대회 유치는 지자체와 민간협력의 우수한 성공사례로 남겨질 것이라며 "과거와 미래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글로벌 문화도시 인천의 가치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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