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광주 복선전철 2・3공구 ‘기본설계’ 착수
수서~광주 복선전철 2・3공구 ‘기본설계’ 착수
  • 김덕수 기자
  • 승인 2023.09.20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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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 구간 복선화 사업 ‘서울 접근성 향상’
송석준 의원 “이천은 십자형 철도망 구축 중심지”

이천~강남 간 20분대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되는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이 지난 7월 턴키공사를 발주한 데에 이어 지난달 기본설계에 착수했다.

14일 국회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에게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은 지난 7월 6일 2・3공구 턴키공사를 발주한 데 이어 8월에 2・3공구 기본설계에 착수했다. 

수서~광주 복선전철은 서울 수서역과 이천시 부발로 이어지는 철도노선 중 수서~광주(경기) 간 19.4㎞의 구간을 복선화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부발을 통해 서울로 가는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뿐만 아니라 서울에서도 강릉선, 중앙선, 중부내륙선을 통해 강원・충청・영남지역으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2019년 예타를 통과하고,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지난해 말 통과해 지난 7월 턴키발주로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이 가능해졌다. 

송석준 의원은 이 사업이 이천시민들의 서울권과 강원・충청・영남지역 이동의 편의성을 크게 높인다는 점을 주목하고 국토교통부 및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하는 등 사업의 조기완공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예산 84억원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노력하고, 수서~광주 복선전철 조기착공을 위한 토론회를 공동개최하는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 사업은 기본설계를 마치면 실시설계에 들어가고 2025년경에 착공이 예정돼 있다.

송 의원은 “턴키 발주에 이어 기본설계까지 착수해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이천은 십자형 철도망 구축 중심에 자리하게 됨으로써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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