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포스코홀딩스와 청정수소 생태계 구축 '맞손'
남동발전, 포스코홀딩스와 청정수소 생태계 구축 '맞손'
  • 황순호
  • 승인 2023.09.15 14: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탄소 전원개발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지난 14일 일산 킨텍스에서 남동발전과 포스코홀딩스 간의 무탄소 전원개발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현장사진. 사진=남동발전

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지난 14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H2MEET 행사에서 포스코홀딩스와 무탄소 전원개발 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상규 남동발전 안전기술부사장과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 청정 수소 및 암모니아 공급망 조기 구축을 위한 사업 협력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을 대비한 무탄소연료 해외 생산과 국내공급 ▷수소전소복합발전 국내 수요처에 대한 전력망 구축과 PPA사업 ▷국내 수소·암모니아 터미널 구축사업 분야에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포스코홀딩스는 해외에서 생산한 수소⸱암모니아 등 무탄소 연료를 국내로 공급하고, 남동발전은 석탄화력발전의 암모니아 혼소발전 입찰시장에 참여, 연료 조달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수소전소복합발전 전력망 구축 및 PPA사업을 통해 무탄소 전력을 광양지역 제철 및 2차전지 분야에 공급,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무역장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포스코그룹의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겠다는 것이 남동발전의 설명이다.
이상규 남동발전 안전기술부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수소⸱암모니아 관련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모범적인 협력 사례가 될 것"이라며 "남동발전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석탄화력발전과의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하고, 국가 탄소중립 실현 등 정부 정책을 이행함과 동시에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에너지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