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시설에 쌀·돼지고기·과일 등 11종 나눔
동서발전이 12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울산시내 아동복지시설들에 지역 농축산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지난 여름 계속된 폭염와 폭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 농축산가를 돕고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전달식에는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및 구점득 한국아동청소년 그룹홈협의회 울산지부회장, 이상웅 울산자립생활관장, 이영은 울산광역시 일시청소년쉼터 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역 농축산물 꾸러미는 쌀, 돼지고기, 수제 소시지, 쌈 야채, 과일 등 지역에서 재배한 농축산물 11종류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꾸러미는 ▷아동공동생활가정(7개소) ▷아동자립지원시설(1개소) ▷학대아동피해쉼터(4개소) ▷청소년쉼터(5개소) 등 총 17개소에 전달했다.
그 밖에도 동서발전은 오는 22일까지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인들을 돕고 구매한 과일, 육류 등을 지역 복지기관에 전달하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풍성한 한가위를 앞두고 농축산가와 돌봄이 필요한 어린이·청소년 보호시설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서발전은 지역사회에 온정을 불어넣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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