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코, 인도네시아 CCS 밸류체인 구축 프로젝트 추진
카본코, 인도네시아 CCS 밸류체인 구축 프로젝트 추진
  • 황순호
  • 승인 2023.09.12 1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E 베르노바, BP(Beyond Petroleum)와 업무협약 체결
인니 복합화력발전소에 CCS 도입, 탄소중립 실현 기여
(왼쪽부터) 이상민 카본코 대표이사, 조지 드조한 GE가스파워 인니 지사장, 캐시 우 BP 아시아 태평양지역 대표이사, 아디 누그로 PLN 누산타라파워 기술개발실장, 아시스티아 세미아완 자바1 발전소 대표이사 등이 현지 시각으로 지난 11일 인니 뮬리아 호텔에서 열린 2023년 제1회 국제 CCS 포럼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DL이앤씨

탈탄소 솔루션 전문기업 카본코(CARBONCO)가 현지 시각으로 지난 11일 인도네이사 뮬리아 호텔에서 열린 '2023년 제1회 국제 CCS 포럼'에 참석, GE 베르노바, BP와 함께 인도네시아 복합화력발전소 CCS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협약식에는 이상민 카본코 대표이사를 비롯해 조지 드조한 GE 가스파워 인니 지사장, 캐시 우 BP 아시아 태평양지역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인니에서의 CCS 밸류체인 구축에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니 국영 전력 자회사가 운영하는 복합화력발전소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탕구(Tangguh) 저장소로 운송 및 저장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참여사들은 각자의 강점 및 전문성을 활용해 CCS 기술을 구현, 인니의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계획이다.
현재 BP는 탕구 지역에 약 18억톤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할 수 있는 시설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인니 첫 CCS 허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카본코는 연 100만톤 이상 규모 탄소포집설비의 사전설계 (FEED), 상세설계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표준화와 모듈화 기술에 대한 강점을 살려 탄소포집 과정에 참여할 계획이다.
그 외에 GE 베르노바는 발전 및 제어 관련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카본코의 CCS 기술을 복합화력발전소에 적용해 안전성과 경제성을 갖춘 저탄소 복합화력발전소를 구현하며, BP는 CCS 프로젝트의 운송, 저장 과정을 맡아 이산화탄소 저장소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상민 카본코 대표이사는 "카본코의 최우선 과제는 세계적인 기후 변화 대응에 기여하는 것으로,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전력산업 분야의 탄소배출 감축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GE와의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으로 탈탄소 사업을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