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 퇴직공제금, 이제 집배원이 직접 방문해 찾아준다
건설근로자 퇴직공제금, 이제 집배원이 직접 방문해 찾아준다
  • 황순호
  • 승인 2023.09.1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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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제회-우정사업본부, 집배원을 통한 퇴직공제 사각지대 해소 나서

건설근로자공제회(이하 공제회)가 우정사업본부와 협업, 11일부터 집배원이 직접 주소지로 방문하여 제도를 안내하고 퇴직공제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서비스는 고령의 건설노동자가 퇴직공제금 수급 요건을 충족했음에도 거동이 불편하거나, 또는 공제금이 적립된 사실 또는 그 청구방법을 몰라 청구하지 못하는 경우를 막기 위해 시행되는 것으로, 9월 한 달 간 시범운영을 거친 뒤 오는 10월부터 정식으로 개시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공제회가 노동자에게 퇴직공제금 관련 각종 고지를 모바일 전자고지, 우편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안내해 왔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구하지 않는 대상자에 대해 재고지를 통해 청구를 독려해 왔음에도 청구하지 못하는 사례가 있었음을 반영한 것이다.
김상인 공제회 이사장은 "이번 서비스는 보다 많은 고령 건설노동자가 퇴직공제제도의 혜택을 실질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공제회는 건설노동자에게 항상 한 걸음 더 먼저 다가가는 기관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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