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조경가드닝 민간기능경기대회 성료
2023 조경가드닝 민간기능경기대회 성료
  • 황순호
  • 승인 2023.09.0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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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상 김해생명과학고, 은상 용인바이오고 수상
두 팀 중 2024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최종 선발
지난 7일 2023 조경가드닝 민간기능경기대회 시상식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조경가드닝 멘토협의회
지난 7일 2023 조경가드닝 민간기능경기대회 시상식에 참석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조경가드닝 멘토협의회

2023 조경가드닝 민간기능경기대회가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열렸다.
대회는 국제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재)환경조경나눔연구원(원장 주신하)과 대한전문건설협회 조경식재·시설물공사업협의회(협의회장 옥승엽)가 주최했으며, (사)서울문예마당과 조경가드닝 멘토협의회(협의회장 한승호)가 주관해 치러졌다.
올해에는 고교부·대학부를 통틀어 총 11개 팀이 참가했다. 이들은 지난 7월 두 차례에 걸쳐 멘토 기업들로부터 ▷목공 ▷포장공 ▷조적 ▷수경 ▷식재 등 각 공종에 대한 전문 멘토링 교육을 받은 바 있다.
참가자들은 6일 ▷부지정리 ▷토공 ▷조공 ▷조적 ▷목공, 7일 ▷수경설비 ▷포장 ▷식재공정 등을 실시했으며, 7일 16시부터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순위를 선정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심사 결과 김해생명과학고 오승현·박재현 학생, 용인바이오고 송율·서영은 학생이 각각 금상(고용노동부장관상) 및 은상(산림청장상)을 차지했다. 이어 동상(서울시장상)은 공주생명과학고 김선호·김동현, 우수상은 ▷신구대 이민섭·박지현(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장상) ▷배재대 김지우·서종은(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상) ▷강릉원주대 김하은·최종윤(한국건설기술인협회장상) ▷한국전통문화대 정보령·소하은(환경조경나눔연구원장상) 등이 각각 차지했다.
이 중 금상과 은상을 차지한 팀들은 추후 다시 한 번 경쟁을 실시해 내년 프랑스 리옹에서 열리는 2024 리옹 국제기능올림픽의 조경가드닝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확정되며, 국제지도위원의 지도를 받아 올림픽에 출전할 예정이다. 여기서 금·은·동메달을 수상하면 병역특례 및 포상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동섭 심사위원장은 “심사는 소정의 기준에 따라 정량평가 60%, 정성평가 40% 등으로 평가했으며, 올해에는 특히 돌담쌓기가 가장 어려웠을 것이다. 다만 심사에서는 기능경기대회 특성상 각 공정별 실력차보다는 전반적인 기술 수준을 더 높이 평가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심사를 맡았는데, 지난해에 비해 늘어난 참여 규모와 더불어 그 실력 또한 향상되고 있다는 것이 굉장히 고무적이었다”는 평을 남겼다.
한편, 시상식에서는 서울문예마당 소속 예술가들이 음악 공연을 실시,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과 심사위원, 그리고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한 모든 이들을 위로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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