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서부발전,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 황순호
  • 승인 2023.09.07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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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 기관 약 130명 참여… 복합 재난 대비 실전 대응 역량 확보
서부발전 및 민·관·군·경·소방 등 18개 기관 관계자들이 지난 6일 평택발전본부에서 실시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암모니아 누출로 부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서부발전
서부발전 및 민·관·군·경·소방 등 18개 기관 관계자들이 지난 6일 평택발전본부에서 실시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암모니아 누출로 부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서부발전

서부발전이 지난 6일 평택발전본부에서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 동시다발 재난을 가정한 훈련에서 우수한 재난 대응 역량을 선보였다.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가 재난으로 인한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자 실시하는 훈련으로, 이번에는 민·관·군·경·소방 등 18개 기관 관계자 130여명이 지진, 화재 등 복합 재난을 가정한 훈련에 참여했다.
서부발전은 평택발전본부 인근 주민 400여명을 초대, '규모 6.7 지진에 의한 암모니아 가스 누출, 화재 및 건물붕괴 대응' 상황을 설정하고 현장훈련과 토론훈련을 실시간 병행하는 통합연계 방식의 재난 대응 과정 전반을 공개했다.
훈련에 참여한 기관들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이용해 상황전파, 초기대응, 자원지원 및 수습·복구에 나섰으며, 특히 인간의 감지 한계를 극복하고 초동 대응력을 강화하고자 AI 로봇을 이용한 상시 순찰 체계를 적극 활용했다.
그 밖에도 서부발전은 재난 대응과 관련된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연간 1회 이상 현장 재난위험성 평가를 실시하고, 재난 대응 훈련 강도를 실전과 유사한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안전한국훈련은 최악의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한 상태에서 자체 재난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불시에 훈련을 실시해 실전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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