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2035년까지 미세먼지 2015년 대비 90% 감축한다
동서발전, 2035년까지 미세먼지 2015년 대비 90% 감축한다
  • 황순호
  • 승인 2023.09.0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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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석탄발전소 6기 폐지… 최신기술 통해 대기오염 저감
동서발전이 발표한 중장기 미세먼지 감축계획 그래프. 사진=동서발전
동서발전이 발표한 중장기 미세먼지 감축계획 그래프. 사진=동서발전

동서발전이 제4회 푸른하늘의 날을 맞아 중장기 전사 미세먼지 감축계획을 개정, 배출원단위를 포함한 미세먼지 배출량을 오는 2035년까지 2015년 대비 90% 이상 감축할 계획이라고 7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동서발전은 오는 2030년까지 설계수명에 도달하는 석탄발전소 6기를 폐지해 LNG·수소 혼소 발전으로 대체하고, 중장기적으로 수소 전소 발전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새로 지어지는 발전설비에 최신 기술들을 적용,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는 한편 촉매 신기술을 활용해 발전소 가동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오염물질을 90% 이상 저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오는 2035년까지 적극적인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달성, 1㎾h 당 배출되는 미세먼지 배출량과 배출원단위를 2015년 대비 각각 90% 이상 개선하겠다는 것이 동서발전의 설명이다. 이는 발전 공기업 중 최고 수준이다.
현재 동서발전은 석탄발전소·LNG발전소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농도를 저감하기 위해 환경설비 성능 개선에 주력, 정부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따라 석탄발전소를 정지하고 발전출력을 낮추는 등의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2015년 대비 미세먼지 배출량을 67%, 약 4,390톤 감축한 바 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동서발전은 친환경 에너지 전환 선도로 미세먼지 걱정 없는 푸른 하늘을 만들고, 대한민국 대표 발전 공기업으로서 국민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실천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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