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화순에 52MW급 풍력발전단지 조성
남부발전, 화순에 52MW급 풍력발전단지 조성
  • 황순호
  • 승인 2023.09.0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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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전남 화순군 청풍면에서 풍력발전단지 종합준공 기념식 개최
지난 4일 전남 화순군 청풍면에서 진행된 남부발전의 풍력발전단지 종합준공 기념식에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부발전
지난 4일 전남 화순군 청풍면에서 진행된 남부발전의 풍력발전단지 종합준공 기념식에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남부발전

남부발전이 지난 4일 전남 화순군 청풍면에서 대명에너지(주)와 함께 금성산 풍력발전단지의 종합준공 기념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 서종현 대명에너지 사장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금성산 풍력발전단지는 전남 화순 금성산 일원에 4.7MW급 풍력발전기 11기, 총 설비용량 51.7MW의 풍력발전 설비를 갖춘 단지로, 지난 2021년 4월 착공 후 올해 6월 전호기의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단지의 부지는 약 2.5만평 규모로, 이 단지에서는 앞으로 약 30년간 315만GWh의 친환경 전력을 생산 및 공급함으로써 연간 약 4.6만톤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특히 태백(18MW), 창죽(16MW), 평창(30MW), 정암(32.2MW), 귀네미(19.8MW) 등과 더불어 남부발전의 2030년 신재생 에너지 발전량 비중 30% 달성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게 남부발전의 설명이다.
또한 이는 남부발전이 전남 지역에 조성한 첫번째 육상풍력 사업으로, 개발 및 건설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대란 등 난관을 극복하며 국내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종합준공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금성산풍력 준공을 통해 한국남부발전의 축적된 신재생에너지 개발 경험과 대명에너지의 신재생 사업개발 운영력이 맞물려 시너지가 발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남부발전은 다양한 분야의 상생협력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의 표준 모델을 만들어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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