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하다 열음이 지난 30일 2023 서울정원박람회를 맞아 하늘공원에 전시할 전시 정원 40팀을 모두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서울시가 지난달 25일 작가정원 7작품을 선정한 데 이은 것이다.
이번 학생부문 선정팀은 ▷가천대 ▷강원대 ▷경희대 ▷계명대 ▷서울시립대 ▷중부대 ▷한경국립대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모아정원 및 포토가든 부문에서는 ▷식물원 교육생 ▷플로리스트 ▷마을가꾸미 동호회 회원 등 정원 분야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이 참여했다.
이번 공모의 주제는 '바람, 풀 그리고 정원'을 주제로 정원들이 조성되는 월드컵공원 하늘공원의 특성을 살리는 데 주력했다.
심사위원회는 "선정작들은 공통적으로 공모 주제와 미션, 조성 장소를 감안한 측면에서 완성도가 높았으며, 예년보다 더 다양한 아이디어와 정성이 돋보인다"며 "정원을 조성하면서 아이디어가 현실화되는 참 작품을 기대한다"고 심사평을 남겼다.
학생정원 10팀은 개소당 300만원의 지원금과 더불어 전문가의 정원 조성 멘토링이 제공되며, 이를 통해 10㎡ 면적의 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모아정원 10팀은 개소당 150만원의 지원금과 더불어 정원교육 워크숍 및 전문가의 코디네이터가 동반되며, 이를 통해 6㎡ 면적의 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포토가든 12팀은 개소당 70만원의 지원금과 더불어 전문가의 정원조성 멘토링이 동반되며, 이를 통해 5㎡ 면적의 정원을 조성하게 된다.
학생정원과 모아정원의 최종 순위는 정원 조성 후 오는 10월 4일 2차 현장심사를 거쳐 결정되며, 10월 6일 2023 서울정원박람회의 개막식에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정원과 모아정원은 각각 금상 1팀에 상금 70만원, 은상 1팀에 상금 50만원, 동상 3팀에 상금 20만원을 수여하며, 포토가든은 금상 1팀에 상금 50만원, 은상 1팀에 상금 30만원, 동상 3팀에 상금 20만원을 수여한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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