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건설안전 혁신 위한 해외 협력 확대
남동발전, 건설안전 혁신 위한 해외 협력 확대
  • 황순호
  • 승인 2023.08.2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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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와 21~23일 안전설계시스템 기술교류 실시
공공기관 최초 안전설계시스템 체계구축 및 고도화 추진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안전설계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한국-싱가포르의 기술교류 현장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남동발전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싱가포르 현지에서 열린 안전설계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한국-싱가포르의 기술교류 현장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남동발전

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과기대와 함께 싱가포르 현지에서 싱가포르 정부 부처 및 유관 기관들과 안전설계(DfS·Design for Safety) 분야 기술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 기술교류는 건설안전 선진국인 싱가포르 노동부 등 안전설계시스템 제도 및 운영 현황을 벤치마킹하고 남동발전의 안전설계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한 자리이다.
싱가포르는 약 10년 전만 해도 산업재해율이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새로운 안전설계 제도를 정착시키면서 산업재해 등 관련 지표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 수준을 지닌 건설안전 선진국으로 거듭난 바 있다.
이에 남동발전은 발전소 건설현장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설계부터 위험 요소를 원천 제거하는 안전설계제도 구축과 확산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바, 기술교류를 통해 건설안전 관련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했다.
또한 서울과기대 안전공학과와 싱가포르 안전설계제도 주관부처인 노동부 등 정부 기관 및 대학과 함께 공동 세미나를 실시, 싱가포르의 핵심 안전설계 관리기법 특징 등을 배우는 한편 싱가포르 국영 전력회사를 통해 안전설계시스템의 현장 적용사례와 발전분야 적용 현황 등을 확인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이번 기술교류 및 정보 습득을 통해 건설안전 선진국인 싱가포르의 노하우를 받아들여 건설안전 역량을 끌어올리는 것이 주 목표"라며 "앞으로도 남동발전은 정부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정책에 부응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으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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