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예박물관, 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 국토부 장관상 수상
서울공예박물관, 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 국토부 장관상 수상
  • 황순호
  • 승인 2023.08.25 1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 시상식 참석
<br>
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 공공·문화건축물 부문에서 국토부 장관상을 수상한 서울공예박물관 건물. 사진=서울시

서울공예박물관이 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공공·문화건축물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발표했다.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은 같은 날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국토부가 '품격있는 국토, 아름다운 경관'을 주제로 국토 및 도시공간에서 경관디자인의 향상을 이룬 창의적 사례를 평가해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에는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응모작을 접수해 1·2차 전문가 심사와 국민심사(온라인 투표)를 바탕으로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서울공예박물관은 지난 2021년 7월 종로구 안국동의 舊 풍문여고 건물 5채를 리모델링해 건축한 국내 최초의 공립 공예박물관으로, 공예품뿐만 아니라 공예와 관련된 지식·기록·사람·환경 등을 연구하고 공유, 공예가 지닌 기술적·실용적·예술적·문화적 가치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특히 그 터는 조선 제4대 국왕인 세종의 아들 영응대군의 집, 순종의 가례를 위해 지어진 안국동별궁 등 조선 왕실의 저택으로 사용되거나 왕실 가례에 쓰이기도 했으며, 수공예품을 제작해 관에 납품하던 경공장(京工匠) 등이 존재했던 중심지역으로도 유명하다.
이러한 상징적인 장소에서 앞으로 공예라는 매개를 통해 전통과 현대를 연결하고, 서울과 세계를 연결하며, 예술과 생활을 연결하는 '공예 허브'로 기능하겠다는 것이 서울공예박물관의 설명이다.
김수정 서울공예박물관장은 "국내 국토개발, 도시계획과 건축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지닌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국토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서울공예박물관은 공예적 감수성이 느껴지는 열린 예술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