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대공원 내 '아리수 광장' 새롭게 탈바꿈
서울시, 어린이대공원 내 '아리수 광장' 새롭게 탈바꿈
  • 황순호
  • 승인 2023.08.2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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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가 중심이 되는 온 가족의 자연 친화적인 휴식 공간 조성 목적
8월 말 착공 및 11월 초 재오픈 예정, 공사 중 아리수나라 정상 이용 가능
(위로부터) 서울 어린이대공원 내 아리수 나라의 외부공간의 현재 모습과 서울시가 발표한 공사 계획도. 사진=서울시
(위로부터) 서울 어린이대공원 내 아리수 나라의 외부공간의 현재 모습과 서울시가 발표한 공사 계획도.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어린이대공원 내 '아리수 나라'의 외부공간을 가족 휴게 중심의 새로운 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24일 발표했다.
아리수 나라는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개관한 어린이 수돗물 체험 홍보관으로, 지난해 아리수 나라의 내부 콘텐츠를 전면 리뉴얼해 노후화된 체험시설을 전면 철거하고 어린이들이 놀이와 체험을 통해 물과 환경의 소중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재조성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거듭나는 아리수 나라 외부공간은 ▷물빛놀이터 ▷열린광장 ▷피크닉가든 등으로 구성되며, 이들은 하나의 열린공간으로 연결된다.
물빛놀이터에는 이용객들이 놀이와 휴식이 가능하도록 기존 바닥분수를 광장형으로 넓게 확장하고 앉음벽 및 그늘막을 설치할 계획이다.
열린광장은 공간을 단절시키는 잔디언덕을 제거해 물빛놀이터와 진입부를 연결하는 다목적 광장으로 조성되며, 피크닉가든은 물빛놀이터와 녹지로 분리됨에 따라 소음을 완화하고, 기존의 막구조텐트 주변을 자연 친화적인 휴게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외부공간 조성공사는 8월 말 착공한 뒤 오는 11월 초 재개장할 예정으로, 공사 중에도 아리수 나라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안전통로 확보 등조치를 통해 관람객들이 시설이용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 서울시의 설명이다.
유연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놀이와 체험의 공간뿐 아니라 학부모 등 이용객들에게 휴식과 힐링의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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