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 개발 '공정·투명하게'
SH,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 개발 '공정·투명하게'
  • 황순호
  • 승인 2023.08.2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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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프로젝트 서울 홈페이지에서 설계공모 본심사 '생중계'
건설현장 동영상 기록관리로 시공품질 확보 및 안전사고 방지
SH 본사 전경. 사진=SH
SH 본사 전경. 사진=SH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가 서울시와 함께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 사업을 보다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해당 사업은 옛 성동구치소 부지에 약 1,150세대 규모의 공공분양 및 임대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서울시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공공부문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에 SH는 오는 28일 09시 30분부터 프로젝트 서울 홈페이지(project.seoul.go.kr)에 설계공모 본심사를 생중계하고, 본심사 종료 직후 지난 16일 열렸던 1차 심사영상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설계공모는 지난 6월부터 약 2개월간 진행된 것으로, 국내·외 건축사로부터 총 11점의 작품을 접수받았다. 또한 지난 16일 실시한 1차 심사에서는 ▷주거유형의 창의·혁신성 ▷주제 ▷구성 ▷표현력 ▷완성도 등을 평가, 총 5개의 작품을 선정했다. 최종 당선작은 오는 31일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SH는 이번 공모에서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과 협업, ▷해외 건축사 참여 기회 부여 ▷운영위원회를 통한 공모지침서 작성 ▷외부위원으로 심사위원회 구성 ▷기술심사시 외부위원 참여 및 1차 심사 과정에 서울시 시민감사 옴부즈맨 참여 등 심사과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와 더불어 전 시공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 및 관리, 시공품질 확보 및 안전사고와 부실시공 방지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했다. SH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표한 '공공주택 질적 제고' 방침에 따라 ▷추정금액 100억원 이상인 공사(민자사업 등 포함) ▷추정금액 100억원 미만인 공사 중 철거 및 해체 대상공사(교량, 고가, 건축물 해체 등) ▷기타 발주부서의 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공사 등에서 동영상 기록관리를 의무화한 바 있다.
동영상으로 기록된 공사 전경, 중요 공종, 검측과정 등은 품질 및 안전문제 발생 시 조기 수습하고, 원인분석을 통해 재발방지 및 대책수립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 건설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 및 관리함으로써 설계도면대로 시공하고 있는지, 작업방법 및 순서를 지키고 있는지, 안전규정을 준수하며 시공하는지 등 품질 및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는 것이 SH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SH는 ▷분양원가 공개 ▷자산공개 ▷사업결과 공개 ▷준공도면 공개 ▷후분양제 ▷직접시공제 ▷적정임금제 등 김헌동 사장 취임 이후 추진해온 다양한 혁신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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