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년 만에 조정되는 보호지역 고도지구 완화 구상안
"현재의 상황에 맞는 고도지구 완화 조정 위한 소통 필요"
"현재의 상황에 맞는 고도지구 완화 조정 위한 소통 필요"
옥재은 서울시의원이 서울시의 '신(新) 고도지구 구상(안)'에 따라 ▷북한산 ▷구기·평창 ▷국회의사당 ▷경복궁 ▷배봉산 ▷오류 ▷서초동 법원단지 주변 등 남산 주변의 8개 지역의 고도지구 완화 조정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신 고도지구 구상(안)은 지난달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열람공고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청취했으며, 이를 반영한 '도시관리계획 의견청취안'은 서울시의회의 제320회 임시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를 거칠 예정이다.
옥 의원은 고도지구 완화 조정에 따라 도심의 고층 건물이 적절하게 조정되며, 지역의 미관과 환경을 보호하고 도시 계획의 지속 가능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일부 지역의 주민들이 '완화'라는 단어 뒤에 숨겨진 또 다른 제약 사항을 들추며 '조건부 완화', '타 지역과 형평성이 맞지 않는 고도지구 완화' 등 추가 의견들을 제시하고 있어 이에 대한 조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옥 의원은 "보호지역 고도지구가 51년만에 조정되는 만큼, 그 과정에서 도시의 발전을 위해 고도제한 지역 주민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고 보호구역의 제한 속에 제한되었던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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