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시숲 설계 공모대전, 성황리에 접수 마감
올해 도시숲 설계 공모대전, 성황리에 접수 마감
  • 황순호
  • 승인 2023.08.21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시숲 대한 관심 증대, 예년보다 9배 많은 127개 팀 참여
지난해 도시숲 설계 공모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어울림'의 안내 패널. 사진=산림청
지난해 도시숲 설계 공모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어울림'의 안내 패널. 사진=산림청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제15회 대한민국 도시숲 설계 공모대전의 작품 접수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21일 발표했다.
올해 공모대전은 '탄소중립애(愛)는 도시숲으로'를 주제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도시숲의 기능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특히 학생들의 학사 일정 등을 고려해 작품 접수기간을 방학 중으로 조정, 지금까지 산림, 조경 분야에만 한정돼 왔던 참가자들을 도시, 환경, 건축 분야까지 확대한 결과 전국 50개 대학에서 총 127개의 팀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9배 증가한 수치다.
응모작들은 설계분야 전문가들의 1차 온라인 심사를 거쳐 10개 내외 작품을 선정, 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9월 4일 2차 발표심사를 진행해 오는 9월 15일 총 7개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작들에는 총 1,4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되며, 11월 중 별도의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그 아이디어는 향후 전국 지자체의 도시숲 담당자와 공유, 도시숲 조성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이번 공모전의 호응은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서 도시숲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