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수도권서 사옥부지 매각 나선다
LH, 수도권서 사옥부지 매각 나선다
  • 황순호
  • 승인 2023.08.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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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월 사이 분당·광명·하남 등 3개소 매각키로
LH가 매각에 나선 하남시 풍산동의 하남사업본부 사옥부지 전경. 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 이하 LH)가 지난해 7월 발표된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에 따라 자사의 수도권 사옥부지 3개소를 매각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에 매각할 대상은 ▷경기남부지역본부(분당구 구미동) ▷광명시흥사업본부(광명시 일직동) ▷하남사업본부(하남시 풍산동) 사옥부지이다.
경기남부지역본부 사옥(이하 오리사옥)은 현재 입찰공고 중으로, 종전부동산으로서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매각을 목표로 하는 자산효율화 대상이기도 하다. 
해당 부지는 일반상업지역으로서 법정용적률은 본관 460%, 별관 400%에 예정금액 5,801억원이고 입찰마감일은 오는 23일까지이다. 오리사옥은 대지면적 37,998㎡, 건축 연면적 72,011㎡, 본관 지하 2층∼지상 8층, 별관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이며, 업무·문화·산업시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자세한 공고문은 온비드(www.onbi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명시흥사업본부가 들어서 있는 광명시 일직동 부지는 일반상업용지 3필지로, 허용용도는 판매·업무·문화 및 집회·숙박시설 등이며 용적률 700%, 공급 예정가격은 필지별로 254∼498억원이다.
8월 17일자로 입찰 공고해 9월에 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12월에 잔금을 납부하면 2년 후 토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공고문 확인 및 입찰은 LH 토지청약시스템(apply.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부지는 광명역의 역세권에 있어 이케아, 롯데아울렛, 코스트코 등 대형쇼핑몰, 중앙대학교 병원 등과 가까울 뿐만 아니라 인근에 지식산업센터, 업무시설 등 상권 형성을 위한 배후지역도 발달돼 있다.
여기에 향후 인근 지역에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산업단지, 유통단지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장기적으로는 유입인구의 증가가 기대된다는 것이 LH의 설명이다.
하남사업본부 사옥부지는 업무시설용지 2필지로, 허용용도는 오피스텔을 포함한 일반업무시설(건축법시행령 별표1, 제14호의 나목), 1·2종 근린생활시설(일부시설 제외), 문화 및 집회시설 등이다.
해당 부지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상일IC, 올림픽대로 등의 주요 교통망과 연결돼 있으며, 서울시와 인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스타필드 하남,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시설과 한강과 어우러진 주거환경 등 풍부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대규모 기업의 사옥부지 등으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는 9월 중 감정평가 및 입찰공고를 실시, 10월 중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토지사용시기는 잔금납부약정일로부터 2년 후이다. 자세한 공급일정은 오는 9월 11일 LH 토지청약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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