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건설명가’ 옛 위상 회복 순풍
동양, ‘건설명가’ 옛 위상 회복 순풍
  • 김덕수 기자
  • 승인 2023.08.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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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에 인수 후 외형성장 지속… 전년보다 시평 20단계 상승
안정적인 수주활동 통해 건설 전 분야에서 최고 가치 창조할 것

유진그룹(회장 유경선) 계열 동양 (대표이사 정진학)이 법정관리 후유증을 털어내고 건설 명가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제2의 도약에 나선다.

동양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81위를 기록했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100위권 이내에 진입한 동양은 법정관리 졸업 후 최고 성적을 달성하며 본격적인 건설 명가의 재현을 위한 회복기에 접어들었다.

2013년 법정관리 여파로 한때 244위까지 밀려난 순위는 2016년 유진그룹의 인수 후 매년 상승세를 그리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0단계나 수직상승했다.

동양의 올해 시공능력평가액은 3,797억원으로 지난해 2,925억원보다 29.8% 증가하며 외형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건설사 시공능력평가는 국토교통부가 발주자의 적정 건설업체를 선정을 위해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건설공사 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및 신인도 등 공사능력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로 매년 7월말 공시한다.

동양은 음성 금왕테크노밸리 물류센터, 대전 용문동 LH 매입임대주택, 메가스터디 용인 기숙학원, 보령화력 저탄장 옥내화 공사, 한전 서대문 은평지사 복합사옥 신축공사 등 다양한 수주활동을 통한 모든 시공능력평가액 지표가 지속적으로 성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양 관계자는 “유진그룹과 한가족이 된 이후 경영환경이 안정화되며 유진기업과의 사업 시너지와 공격적인 수주활동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다양한 수주실적을 기반으로 토목, 건축, 주택, 플랜트, 개발사업 등 전 분야에서 최고의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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