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축사협회, 제15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공식 기자회견 개최
대한건축사협회, 제15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공식 기자회견 개최
  • 황순호
  • 승인 2023.08.09 1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보대사에 모모랜드 출신 배우/가수 이혜빈 위촉
슬로건 '스케일(SCALE)', 개막작 '드리밍 월스' 선정
(왼쪽부터) 김다혜 프로그래머, 이혜빈 홍보대사,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 김창길 영화제 집행위원장이 9일 서울 건축사회관에서 열린 제15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건축사협회

대한건축사협회가 9일 서울 건축사회관에서 제15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이하 영화제)의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대한건축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아시아 유일의 건축 관련 영화제다.
기자회견은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의 인사말과 더불어 김창길 영화제 집행위원장의 영화제 소개, 김다혜 프로그래머의 상영작 소개 및 공식 홍보영상 상영 등이 진행됐다.
홍보대사로는 前 모모랜드 리더 이혜빈이 위촉됐다. 이혜빈은 연극 '임대아파트', 뮤지컬 '해시태그'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영화제는 9월 6일부터 10일까지 이화여대 ECC 내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오프라인으로, 10일부터 17일까지 네이버TV '서울국제영화제' 채널에서 온라인으로 무료 상영하며, '스케일(SCALE)'을 슬로건으로 건축의 전통과 기술의 균형에 대해 고민하는 한편, 15년간 이어져 온 영화제의 현 위치를 점검하고 앞으로도 더욱 성장하겠다는 의지를 선보이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올해에는 총 18개국 34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며, 개막작으로는 '드리밍 월스(Dreaming Walls: Inside the Chelsea Hotel)'(2022, 마야 뒤베르디에, 아멜리 반 엠브트)가 선정됐다. 패티 스미스, 밥 딜런, 마돈나 등 유명 예술가들이 살았던 뉴욕 첼시 호텔의 마지막 순간과 건축물을 지키려고 저항한 예술가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그 밖에도 브릭하우스, 은평 한옥마을에서 진행하는 한옥투어 및 한옥영화 상영, 주한독일문화원과 주한스리랑카대사관에서 진행하는 대사관/문화원 상영,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연계하여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진행하는 야외상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무료로 진행한다는 게 대한건축사협회의 설명이다.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장은 "영화제는 건축에 대한 진입장벽을 과감히 허물고, 많은 사람들이 건축을 즐겁게 체험하는 시간이 되도록 만드는 것이 주 목표"라며 "영화제를 통해 모두가 건축예술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화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영화제 홈페이지(siaff.or.kr) 또는 담당자(02-3416-6903, 690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