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무량판 구조 10개 단지 추가 긴급점검 실시
LH, 무량판 구조 10개 단지 추가 긴급점검 실시
  • 황순호
  • 승인 2023.08.0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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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착공 3개소, 공사중 4개소, 준공 3개소 대상 추가 정밀안전진단 시행
미흡 부분 발견시 설계변경 및 보수공사 즉시 진행 및 결과 공개키로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 이하 LH)가 9일부터 무량판 구조 단지 10개소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인천 검단신도시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이후 15개 단지를 대상으로 보강공사를 실시한 데 이은 것이다.
LH는 해당 사고 이후 정부가 민간 아파트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함에 따라 자사의 무량판 단지를 점검하던 중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10개 단지를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확인된 단지는 분양주택 1,871호, 임대주택 5,296호로 총 7,167호이며, 미착공 단지 3개소, 착공 단지 4개소, 준공 단지 3개소 등이다.
이에 착공 이전 단지에 대해서는 구조설계 적합여부를 확인하고, 착공 단지는 추가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한다는 것이 LH의 설명이다.
또한 LH는 철근누락 단지가 발견될 경우에는 입주민 협의 등을 거쳐 입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즉각 설계변경 및 보수공사를 진행하는 한편, 진행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최근 조사에서 제외된 민간참여사업 방식 41개 단지에 대해서도 무량판 구조 적용 여부 등 추가적으로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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