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정원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충주시, '정원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 황순호
  • 승인 2023.08.08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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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권 내 정원 93개소 선정, 올해 하반기부터 조성 시행
충주 대가미공원 내에 조성돼 있는 테마정원. 사진=충주시
충주 대가미공원 내에 조성돼 있는 테마정원. 사진=충주시

충주시가 '공원과 정원이 아름다운 도시' 조성을 위해 시내 주요 정원조성지 93개소를 선정했다고 8일 발표했다.
시민 생활권 내 정원조성을 시작으로 아름답고 품격있는 정원도시로 나아가는 것이 주 목적으로, 충주시는 이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정원도시를 위한 장·단기 추진전략을 모색하고자 읍면동장, 관련 부서장, 실무자들과 간담회를 거친 바 있다.
이들 조성지는 생활 패턴에 따라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공원, 체육시설, 회전교차로, 도시바람길 숲 등을 포함하고 있다.
충주시는 이를 위해 이번 추경 예산부터 시내 주요 회전교차로 등 10개소에 대한 사업비를 우선 편성하고 관련 부서와 적극 협업해 4대 미래비전 실현을 위한 속도감 있는 정원도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기본 방향은 도시 수준과 시민 행복감을 높이기 위해 기존 도시기반시설을 입체화해 예산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라는 게 충주시의 설명이다.
그 밖에도 충주시는 올해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읍면동 유휴부지에 민간주도의 공동체 정원인 '한평정원'을 조성해 시민들이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하는 한편 속 가능한 정원 유지·관리 체계를 위해 시민정원사 양성과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인적 인프라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공원과 정원으로 아름다운 충주시의 비전을 가지고 정원도시의 수준을 높이고 시기를 앞당길 정원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녹지공간 조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편안한 휴식 공간 제공으로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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