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옴(NEOM), 아시아 최초 ‘디스커버 네옴’ 투어
네옴(NEOM), 아시아 최초 ‘디스커버 네옴’ 투어
  • 김덕수 기자
  • 승인 2023.07.31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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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각 산업별 대표기업들과 만남의 장 마련
원희룡 국토부 장관 등 기업 핵심리더 300여명 참석
‘디스커버 네옴:디자인으로 여는 새로운 미래’
디스커버 네옴 행사에서 나드미 알 나스르(Nadhmi Al-Nasr) 네옴CEO(왼쪽)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제공 = 국토교통부
디스커버 네옴 행사에서 나드미 알 나스르(Nadhmi Al-Nasr) 네옴CEO(왼쪽)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오른쪽)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제공 = 국토교통부

네옴이 서울에서 ‘디스커버 네옴’ 아시아 투어를 시작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최상의 주거환경과 지속가능성을 새롭게 정의하고 구현하고자 현재 새롭게 구축하고 있는 네옴(NEOM)은 24일과 25일 이틀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글로벌 ‘디스커버 네옴(Discover NEOM)’투어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함께 개최한 이 행사에는 건설과 인프라, IT, 교통, 미디어 및 문화 등 각 분야에 걸쳐 한국 최고의 리더 기업들이 모였고 네옴의 주요 경영진들이 현재 수월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실제 진행상황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나드미 알 나스르 네옴 CEO는 “오랫동안 네옴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귀중한 파트너였던 한국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네옴은 이미 건설과 교통 부문에서 한국 기업들과 함께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네옴이 모빌리티, 미디어, 금융 및 청정에너지 등 다른 분야에서도 강력한 시장 잠재력과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음을 다양한 기업과 투자자들이 깨닫고 앞으로 더욱 의미 있는 파트너십과 투자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네옴에서 공사가 진행되는 소식들이 연일 들어오면서 이 지역을 개발하기 위해 모인 세계적인 기업과 인재들이 만든다고 하는 미래가 정말 이루어질 현실이라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네옴과 우리 원팀코리아 기업들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고 향후에도 협력이 더 강화될 수 있는 논의들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투어 첫날에는 150명 이상의 기업인, 공무원, 혁신적인 사업가들을 비롯해 각 분야별 잠재적인 파트너들이 네옴의 주요 경영진들과 함께 미래의 기회를 탐색하고, 비즈니스와 도시 주거환경 및 환경 보존의 개념을 재정립하는 네옴의 미션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다음날에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로드쇼에서 모빌리티, 디지털, 스마트시티 기술과 같은 분야의 한국 최고 기업들이 차례로 한국의 최신 기술을 선보이며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디스커버 네옴 행사에서 나드미 네옴CEO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 기업의 전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 = 국토교통부
디스커버 네옴 행사에서 나드미 네옴CEO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 기업의 전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 = 국토교통부

네옴은 ‘디스커버 네옴:디자인으로 여는 새로운 미래(Discover NEOM: A New Future by Design)’라는 제목의 전시회를 통해 네옴의 더 라인(THE LINE)의 모습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일반 대중에게도 공개되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의 관람객들에게 길이 170㎞, 폭 200m, 높이 500m 규모의 선형 도시에 몰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더 라인은 도시화와 기후 변화, 낙후된 인프라, 오염 및 교통체증 등 세계적으로 가장 심각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현재 건설 중인 도시다. 이 도시의 목표는 100% 재생 에너지로만 가동되는 것인데, 이것은 즉 교통수단으로 자동차가 필요 없어짐을 의미한다.

전시회는 26일부터 8월3일까지 9일간 열리며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입장은 무료지만 온라인 사전등록이 필요하다.

한편 네옴은 뉴욕, 보스턴, 워싱턴D.C, 마이애미,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파리, 베를린, 런던을 포함한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디스커버 네옴 투어를 개최한 바 있다.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의 많은 도시에서 다음 일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건설신문 김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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