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SK에코플랜트 국내외 원전・플랜트 협력
대우건설-SK에코플랜트 국내외 원전・플랜트 협력
  • 황순호 기자
  • 승인 2023.07.31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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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및 플랜트 사업분야 공동협력 업무협약 체결

대우건설이 지난 26일 서울 대우건설 본사에서 SK에코플랜트와 원자력 및 플랜트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국내외 원전 및 플랜트 시장 진출에 나서기로 했다.

체결식에는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과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해 국내외 원전 및 플랜트 사업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기술과 인력을 교류하고 필요시 상호 협의체를 구성해 국내외 원자력 및 플랜트 사업 분야에 공동 진출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수소 등 미래에너지 사업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대우건설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자력 분야 토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월성 1·2호기 등의 상용원전 대표사로 참여한 바 있다.

또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장 1・2단계 공사 수행, 상용원전에 대한 설계 인증을 갖추고 있는 등 원자력 분야에서 설계・시공・폐기물 처리 등에 대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SK에코플랜트도 신고리 1·2호기, 새울 1·2호기, 신한울 1·2호기 등의 원전 건설공사에 참여하는 등 원전 관련 역량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해상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기반 그린수소 생산 통합 솔루션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더불어 SK㈜와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8월 미국의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테라파워社에 약 3,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차세대 원전 기술 개발 및 사업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난 4일에는 SMR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설립한 ‘SMR 얼라이언스’에도 SK㈜가 초대 회장사로 참여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양사는 조만간 발주 예정인 신한울 원전 3·4호기 주설비공사 입찰에 국내 원전사업 최초로 종합심사낙찰제(고난이도) 특례안 공사 방식이 적용되는 만큼 기술제안서 경쟁력과 원전 전 영역에 걸친 강력한 ‘원전 원스톱 솔루션’을 바탕으로 반드시 수주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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