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조합, 르완다 키갈리은행과 현지 건설공사 지급보증 업무협약 체결
전문조합, 르완다 키갈리은행과 현지 건설공사 지급보증 업무협약 체결
  • 황순호
  • 승인 2023.07.2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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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완다 현지 건설공사 보증서 발급절차 간소화 목적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과 다이앤 카루시시(Diane Karusisi) 키갈리은행장이 현지 시각으로 지난 25일 르완다 건설공사 지급보증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전문건설공제조합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과 다이앤 카루시시(Diane Karusisi) 키갈리은행장이 현지 시각으로 지난 25일 르완다 건설공사 지급보증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전문건설공제조합

전문건설공제조합(이하 전문조합)이 현지 시각으로 지난 25일 르완다의 최대 상업은행인 키갈리은행(Bank of Kigali, BK)과 현지 건설공사 지급보증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협약식은 르완다 키갈리은행 본점에서 진행됐으며,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 다이앤 카루시시(Diane Karusisi) 키갈리은행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문조합 회원사가 르완다 현지 건설공사 보증서를 즉시 발급받을 수 있도록 '프론팅 서비스'를 개시, 조합원사의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전문조합이 해외 금융기관과 프론팅 서비스 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최초다.
지금까지는 조합원사가 르완다에서 건설공사 보증서를 발급받으려면 전문조합을 통해 국내 금융기관이 전문조합의 보증서를 담보로 해외사업장에서 보증서를 재발급하는 등 다소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전문조합이 키갈리은행 앞으로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전문을 발송해 해외건설공사 보증서가 직접 발급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조합원사의 금융업무 처리시간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조합의 설명이다.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은 "전문조합의 6만여 회원사가 해외보증 업무 노하우를 보유한 르완다 키갈리은행을 통해 현지의 건설공사 보증서를 보다 쉽고 빠르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업무협약이 전문건설업계의 해외사업 진출 활성화와 르완다 인프라 및 건설산업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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