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총 1,494명 참여… 조사 결과 응답자 93% '만족'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이 올해 상반기 숲체험·교육 사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발표했다.
숲체험·교육 사업은 복권기금(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녹색자금)의 지원을 받아 사회·경제적 약자를 대상으로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천리포수목원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산림복지 소외자 1,494명을 대상으로 총 27회의 숲체험·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3%가 '만족' 이상으로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리포수목원의 프로그램은 ▷포레스트(for rest) 숲에서의 휴식 ▷내가 그린(Green) 숲 ▷무지개를 담은 숲 등 3개의 당일 체험형과 1박 2일 캠프형 등이 있으며, 특히 포레스트 숲에서의 휴식은 숲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고 있다.
또한 무지개를 담은 숲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진로 체험 프로그램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총 248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산림 분야 직업군 소개와 내 나무 갖기 활동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천리포수목원 측은 당초 계획했던 올해 사업 수혜자 2,240명에서 340명을 추가한 2,58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실시, 보다 많은 산림복지 소외자가 숲 체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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