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봉7 재개발·금천 기아차 부지·봉천1-1 재건축 등 통과
서울시, 상봉7 재개발·금천 기아차 부지·봉천1-1 재건축 등 통과
  • 황순호
  • 승인 2023.07.2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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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7, 49층 4개동으로 변경 및 기아차 부지 차량진출입로 외곽 이동
봉천1-1, 동 수 조정 통해 외부면적 확대하고 편의시설 보강 예정
서울시가 지난 25일 제14차 건축위원회를 통해 통과시킨 봉천1-1구역 재건축 사업의 투시도.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지난 25일 제14차 건축위원회를 통해 통과시킨 봉천1-1구역 재건축 사업의 투시도.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지난 25일 제14차 건축위원회를 통해 ▷상봉7 재개발 사업 ▷금천 기아자동차부지 주택 건설사업 ▷봉천1-1구역 재건축 사업 ▷상도동 장승배기역 역세권사업의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공공주택 251세대를 포함한 총 2,248세대의 공동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건축심의에서는 도시 경관을 고려한 아파트 층수․높이 조정, 단지 중앙에 배치된 주차장 출입구 이동, 어린이집․실내 놀이터 등 주민편의시설 면적 추가 등을 통해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
상봉7구역은 중랑구 상봉동 88번지 일원에 43층 5개 동으로 기획했던 기존 설계안을 49층 4개 동 타워형 공동주택 841세대(분양 719세대․공공 122세대)로 변경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1층, 2층, 3층에 각각 어린이집, 여성교육문화센터, 키즈테마파크 등을 추가, 이를 바탕으로 지역 내 교육문화 거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금천구 시흥동 996-3번지 일원의 금천 기아자동차부지에는 지하 2층~지상 25층 규모의 공동주택 299세대를 조성하며, 이 중 35세대는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건축위원회는 당초 단지 중앙에 배치됐던 차량 진출입로가 단지 외곽으로 이동, 주민들이 중앙부의 널찍한 마당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봉천1-1구역은 관악구 봉천동 728-57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8층 규모, 총 807세대(분양 740세대, 공공 67세대)의 아파트를 조성, 당초 계획된 10개 동을 8개 동으로 조정해 외부 가용면적을 넓히고 어린이집 등 주민편의시설 면적을 92㎡ 추가했다.
또한 건축심의를 통해 이미 상권이 형성돼 있는 당곡길 가로활성화를 위해 저층부에 근린생활시설을 설치하고, 주민편의시설 동선 개선과 추가 면적 또한 확보할 수 있도록 주력했다.
장승배기 역세권 활성화사업은 동작구 상도동 363-117 일대에 301세대(분양 274세대, 공공주택 27세대)의 주상복합건축물을 조성하며,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입주민 및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할 문화집회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은 민간 건축물 디자인 혁신 등을 통해 보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건축물의 도시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축위원회를 통해 쾌적한 주택과 주거환경, 혁신적인 디자인의 건축물을 만드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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