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다솔사역 유휴부지에 곤명웰니스파크 조성키로
경남 사천시(시장 박동식)가 지난 24일 국가철도공단이 주관하는 제17회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제안 공모에서 '곤명웰니스파크'가 최종 선정, 경전선 복선화사업으로 폐역된 예전의 다솔사역 유휴부지를 문화·체육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은 국가 소유의 철도 유휴부지를 주민 친화적 공간 또는 지역 경쟁력 강화 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제안 공모하는 국책사업으로, 사전 컨설팅, 제안서 검토 및 심의를 거쳐 대상지를 선정해 최장 20년간 사용료를 면제해 주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사천시는 오는 2025년까지 곤명면 봉계리 일원의 구 다솔사역 유휴부지 중 44,654㎡에 파크골프, 클럽하우스, 산책로 등을 갖춘 곤명웰니스파크를 조성하기로 했다.
사천시 관계자는 "곤명웰니스파크는 코로나19 이후 급증하는 파크골프장의 수요를 해소하고 농촌의 부족한 문화·체육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주 목적"이라며 "앞으로 사천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민들의 삶의 질과 정주여건 개선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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