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중동5구역 주택재개발 시공사 선정
DL이앤씨, 중동5구역 주택재개발 시공사 선정
  • 황순호
  • 승인 2023.07.24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고 37층, 6개동 총 1,149세대 아파트 및 상가 조성
세계적 건축 디자인 그룹과 협업 통해 '아크로 해운대' 제안
부산 중동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투시도. 사진=DL이앤씨
부산 중동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투시도.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가 부산 중동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 2023년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발표했다. 공사비는 약 5,401억원 규모이다.
중동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이하 조합)은 지난 22일 개최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DL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현재 중동5구역은 재개발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7층, 6개동, 총 1,149세대의 아파트 및 상가 등을 조성할 계획으로, 오는 2026년 6월 착공해 2029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중동5구역은 부산시 해운대구 중동 785-8번지 일대로 부산 지하철 2호선 중동역, 부산-울산고속도로 및 대형마트, 백화점, 병원 등 생활 인프라과 가까우며, 인근에 신해운대역 KTX이음 정차역 추진, 오시리아 관광단지 개발 등이 예정돼 있다.
이에 DL이앤씨는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 그룹 '칼리슨 알티케이엘(Callison RTKL)', 부르즈 칼리파, 디즈니랜드 등을 설계한 바 있는 조경 설계그룹 '에스더블유에이(SWA)' 등과 함께 해운대에 자사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ACRO)'를 결합한 '아크로 해운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외 리조트에서 착안한 외관 및 조경과 더불어 조합원들이 해운대 앞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주동 배치를 적용하고, 커뮤니티 시설 '클럽 아크로'와 더불어 펜트하우스, 테라스하우스 등을 조성하겠다는 것이 DL이앤씨의 설명이다.
그 밖에도 DL이앤씨는 지난해 주택 사업에서 총 6조 3,285억원의 공사를 수주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지난 5월 총 사업비 6조 3천억원 규모의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데 이어 이번 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하는 등 올해 설정한 수주목표 6조원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교통, 생활, 교육 인프라뿐만 아니라 해운대 앞바다 등 경관 자원에도 유리한 중동5구역에서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 자사의 브랜드 가치 제고 및 주요 도시정비사업 공략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