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023년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
현대건설, 2023년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
  • 황순호
  • 승인 2023.07.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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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3조 1,944억원, 영업이익 3,971억원 기록
신규 수주 20조 7,270억원, 연간 계획 71.3% 수준

현대건설이 2023년 상반기 연결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 매출 13조 1,944억원, 영업이익 3,971억원, 당기순이익 3,629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21일 발표했다.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7% 14.5% 증가한 것으로, 이는 사우디 네옴 러닝터널,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폴란드 올레핀 확장공사 등 국내외 대형 공사가 본격화되고 국내 주택부문 실적이 반영된 것이다.
2023년 상반기 연결 신규 수주는 20조 7,270억원으로 연간 수주 목표인 29조 900억원의 71.3%을 달성했으며, 해외 수주 역시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 1·4 등을 수주하며 11조 4,23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6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수주잔고도 전년 말 대비 7.8% 상승한 95조 2,852억원을 기록, 약 4.5년치의 일감을 확보하는 등 중장기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는 것이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자사가 확보하고 있는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이 4조 3,184억원, 순현금은 2조 1,363억원이라고 밝혔으며, 지불능력인 유동비율 176.9%, 부채비율 120%, 신용등급 AA- 등급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국내 대형 국책사업 및 해외 프로젝트 실적 확대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올해는 '중대 품질하자 ZERO'를 목표로 품질 최우선 경영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바, 품질 전문조직 운영 및 기술개발, 디지털 기반의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통해 건설업계 전반의 품질 향상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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