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수주난 BTL로 넘는다
건설수주난 BTL로 넘는다
  • 김덕수 기자
  • 승인 2005.03.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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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조원, 2007년까지 23조원 규모 예상
올해 6조원대 수준의 BTL민자사업이 예상됨에 따라 수주난에 허덕이고 있는 건설업계가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정부 및 지자체가 2007년까지 총 23조원 규모의 민자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내달부터 각 부처별로 자체 심사후 대상사업을 고시할 예정이어서 관련업계의 주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7일 기획예산처와 KDI공동투자관리센터(PIMAC)가 ‘BTL 사업 설명회’를 기획예산처 대강당에서 공동으로 주관한 가운데 금융기관 및 건설업계 등 1천여명 가까이 참석해 BTL 민자사업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도를 보였다.

이날 ‘BTL 사업 설명회’에서는 교육부, 문화부, 복지부, 국방부, 건교부, 환경부, 노동부 등 7개부처에서 올해 BTL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부처별 민자사업은 대부분 단위사업 설정 규모를 가급적 ‘500억원’ 수준까지 bundling 및 복합화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혀 향후 논란을 야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BTL민자사업은 6조원 수준으로 대략 15개 시설 유형이며 교육시설은 초중등 노후학교, 체육관 강당, 대학기숙사, 기능대학 시설 등 3조5천억원, 문화복지시설은 도서관, 박물관, 문예회관, 노인복지시설, 아동보육시설 등 4천억원 등이다.

또한 환경시설로는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1조원, 기타시설로 군인아파트, 사병내무반, 일반철도 등 1조1천억원대가 예상된다.


김덕수 기자 kds@conslo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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