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바이오연료 표준화 기반 조성 나선다
석유관리원, 바이오연료 표준화 기반 조성 나선다
  • 황순호
  • 승인 2023.07.2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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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실현 위해 에너지 분야의 바이오연료 표준 개발 착수
한국석유관리원이 20일 개최한 수송 및 발전 분야의 바이오연료 보급 활성화 기반 조성 연구과제 착수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석유관리원이 20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의 수송 및 발전 분야의 바이오연료 보급 활성화 기반 조성 연구과제에 착수하는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보고회에는 연구과제 수행책임자, 공동 연구진, 산업계 전문가 및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 ▷연구과제 목표 ▷표준개발 및 기반 조성 계획 ▷표준화포럼 구성(안) 및 분야별 작업반 운영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연구과제는 산자부가 추진하는 국가 표준기술력 향상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기술의 신뢰성 제고 및 세계 시장 선점을 위해 국가표준(KS)과 국제표준(ISO)의 개발·제안, 표준 로드맵 수립, 포럼운영 및 산업체 기술교육 등 표준화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석유관리원은 이를 완수하기 위해 한양대, 한국바이오연료포럼과 함께 오는 2026년까지 표준개발 및 기반 조성을 추진하고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수송 분야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시급히 상용화 필요한 차세대 바이오디젤, 바이오선박유 및 바이오항공유 등의 표준개발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표준 로드맵 수립을 최우선으로 추진하는 한편, 산업체 등을 대상으로 바이오연료 전주기 기술교육과 세미나 개최를 통한 국가표준 보급 확산 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이번 연구과제의 주관 기관으로서 공동연구기관, 국가기술표준원, 산업계 등과의 유기적 협력관계를 마련해 표준개발 및 기반 조성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에너지 분야는 대표적인 온실가스 다배출 분야이며, 따라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바이오연료 개발 및 보급이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며 "석유관리원은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바이오연료 국가표준을 개발하고 보급함으로써 정부의 바이오연료 확대와 바이오경제 2.0 정책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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