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집중호우 중 석유안전상황반 운영
석유관리원, 집중호우 중 석유안전상황반 운영
  • 황순호
  • 승인 2023.07.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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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혼입 부적합 석유제품 유통 등 안전사고 예방
상습 침수지역내 주유소에 품질관리 안내·지도 실시

한국석유관리원이 집중호우 기간 수분이 혼입된 품질부적합 석유제품 유통에 따른 안전사고 등을 방지하고자 오는 8월 말까지 석유안전상황반을 운영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석유안전상황반은 석유관리원 검사처장을 반장으로 ▷한국석유공사 ▷한국도로공사 ▷농협경제지주(주) ▷SK에너지 ▷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 ▷S-OIL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한국석유일반판매소협회 등이 참여하는 반으로, 폭우, 태풍, 화재 등으로 인해 석유 품질·유통 문제가 발생하거나 발생 가능성이 높을 경우 비정상 석유 유통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들은 주유소 유류 저장탱크 내부로 빗물이 혼입되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정유사 및 유관협회 등과 주유소 침수 동향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우천 기간 중 상습 침수구역 내 주유소 현황을 파악하여 관련 주유소를 대상으로 저장탱크 내 수분 혼입 여부 분석, 품질관리 방법 현장 멘토링 등을 집중 지원하는 한편 수분이 혼입된 석유제품 주유로 인한 차량 이상 발생 등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해 관련 신고 접수 시 즉각 대응하겠다는 것이 석유관리원의 설명이다.
차동형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집중호우 기간 석유안전상황반 운영은 수분 혼입 품질부적합 제품 유통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업자의 품질관리 역량 향상 등이 목적"이라며 "앞으로도 주유소 등 석유사업자에 대한 촘촘한 품질관리 및 홍보 강화를 통해 모든 국민이 석유 품질을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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