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하반기 공사·용역 발주계획 공개
LH, 올해 하반기 공사·용역 발주계획 공개
  • 황순호
  • 승인 2023.07.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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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7조 7천억원, 용역 5천억원 등 총 8조 2천억원 발주
인천계양 아파트 건설공사 등 통해 경제 활성화 기여 목표
LH가 19일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공사·용역 발주계획. 자료=LH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19일 올해 하반기 공사·용역 발주계획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 4일 정부가 발표한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더불어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건설산업 현황을 감안, 연간 투자계획을 차질 없이 집행하고자 하반기 발주 계획을 전년 대비 2개월 앞당겨 확정한 것이다.
올해 하반기 공사·용역 발주 규모는 총 8조 2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천억원이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공사 부문 7조 7천억원, 용역은 5천억원 규모이다.
공사는 ▷종합심사낙찰제 3조 6천억원(32건) ▷간이형종심제 1조 3천억원(65건) ▷CM·턴키 2조원(14건) 등이 있으며, 용역은 ▷종합심사 3천억원(72건) ▷적격심사 1천억원(127건) 등이다. 
공종별로는 ▷건축공사 3조 8천억원(82건) ▷토목공사 2조 5천억원(26건) ▷전기·통신·소방공사 9천억원(189건) ▷조경공사 4천억원(63건) ▷기타 1천억원(34건) 등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건축·토목공사가 전체 발주 금액의 약 76%를 차지했다. 용역은 ▷설계 등 기술용역 4천억원(174건) ▷일반용역 1천억원(70건)으로, 연초 계획 대비 3천억원이 증가했다.
한편, LH는 올해 하반기에 고양창릉·남양주왕숙·남양주왕숙2·부천대장·인천계양 2공구·하남교산 3공구 등 3기 신도시 6개 공구에서 약 6천억원 규모의 조성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7월 중에는 3기 신도시 최초로 인천계양 A2BL·A3BL 등 사전청약이 실시된 단지에 인천계양 아파트 건설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H는 올해 상반기에도 남양주왕숙 1·3공구를 비롯해 남양주왕숙2 1공구·하남교산 2공구·고양창릉 1공구·인천계양 1공구·부천대장 1공구 등 3기 신도시 6개소 7개 공구의 발주를 마쳤으며, 이 중 3개소의 착공에 들어간 바 있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에 발표한 하반기 공사, 용역을 적기에 발주해 도시 건설, 주택공급 등 정책사업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선금 지급을 활성화하는 등 투자목표를 달성해 건설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발주계획의 세부내역은 오는 20일 LH 홈페이지 전자조달시스템(ebid.lh.or.kr)에 게재될 예정이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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