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정연, '중소·전문건설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전략' 특집 발간
건정연, '중소·전문건설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전략' 특집 발간
  • 황순호
  • 승인 2023.07.2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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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장 진출사례 학습 및 리스크관리 방안 모색 목적
건정연이 지난 19일 발간한 건설정책저널 통권 제50호 '중소·전문건설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전략' 표지. 사진=대한건설정책연구원

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김희수, 이하 건정연)이 지난 19일 건설정책저널 통권 제50호 '중소·전문건설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전략' 특집을 발간했다.
최근 윤석열 정부가 국내 주택시장 침체,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프로젝트 등 대내·외 변수를 맞이,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독려함에 따른 움직임이다.
이번 저널은 ▷중소·전문건설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실태 및 사례 ▷중소·전문건설기업을 위한 지원 및 리스크관리 방안 등을 분석했으며, 특히 해외시장 건설혁신 선도기업, 해외건설 분야 연구자 및 법조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해외시장 진출 방안을 논단 형식으로 수록했다.
특히 공공기관·기업과 협력해 '원팀코리아 수주지원단'을 구성해 해외 공사 수주를 확대하고자 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 또한 해외건설통합정보서비스(OCIS)를 구축하고 공기업 해외인프라 청년 인턴십을 모집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에 올해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 규모도 173억 달러로 지난 2018년 176억 달러 이후 최고치를 달성하기도 했으나, 이는 현대건설의 '아미랄 프로젝트' 수주 등 대기업이 중심이 된 '절반의 성공'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중소기업의 실적은 지난 2008년 72억 달러 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며 지난해는 16억 달러까지 떨어졌고, 전체 계약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5.1%에서 5% 전후까지 감소했다. 중소기업의 약세가 이어진다면 국내의 대기업이 진출 협력 파트너를 잃으면서 해외시장 진출 동력을 상실할 수도 있다는 것이 건정연의 설명이다.
건정연 관계자는 "이번 저널의 제안을 통해 중소·전문건설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사례를 학습하고,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에 힘입어 리스크관리 역량을 향상시킴으로써 'K-건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원팀코리아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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