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내 주택 재개발사업 ‘봇물’
뉴타운내 주택 재개발사업 ‘봇물’
  • 박상익 기자
  • 승인 2005.03.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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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 자체 정비 계획수립…10개월로 단축
서울시가 최근 뉴타운내 전략사업구역을 선정해 구청 주도로 주택 재개발 사업 착수기간을 단축시킨다는 방침에 따라 뉴타운 내 재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 진다.

시에 따르면 뉴타운내 주택재개발사업의 경우 구청이 시와 합의아래 이미 수립된 개발기본계획에 따라 주민제안 등의 절차 없이 전략사업구역에 대한 정비계획을 대신 수립해 구역지정을 신청하면 승낙 하는 방식으로 기간을 10개월여로 크게 단축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 전략사업지구에 올해 7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비사업계획 수립비용과 사업촉진에 필요한 도로 등 기반시설 공사비용을 지원해 초기 자금조달 어려움을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전략사업구역은 각 2차 뉴타운 지구내에서 개발을 위한 주민동의 등 준비가 돼있고 먼저 개발할 경우 파급효과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지구별로 1∼3개씩 선정됐다.

원래 주택재개발사업을 위해 정비구역 지정을 받기 위해서는 지역주민 등이 비용을 마련해 정비계획을 수립한 뒤 정비구역지정을 제안하면 구청이 시에 정비구역지정을 신청하는 절차를 거쳐야해 기간이 2년 안팎으로 오래 걸린다.

한편 시는 마포구 아현뉴타운내 12만7270평, 양천구 신정뉴타운내 10만3110평, 서대문구 가좌 뉴타운내 17만2850평, 동작구 노량진 뉴타운내 1만4640평, 동대문구 전농.답십리 뉴타운내 15만1056평, 강북구 미아뉴타운 6만9748평을 주택재개발사업부문 정비예정구역으로 확대 지정했다.


박상익 기자 4242park@conslo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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