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 갤러리서 '서머 아트페어' 개최
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 갤러리서 '서머 아트페어' 개최
  • 황순호
  • 승인 2023.07.1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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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수목원에서 꽃과 나무 작품 즐겨보세요”
김건호 천리포수목원장(왼쪽 두번째)과 한국화여성작가회 소속 작가들이 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 갤러리에서 '서머 아트페어'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천리포수목원
김건호 천리포수목원장(왼쪽 두번째)과 한국화여성작가회 소속 작가들이 천리포수목원 밀러가든 갤러리에서 '서머 아트페어'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천리포수목원

태안 천리포수목원(원장 김건호)이 지난 7일 밀러가든 갤러리에서 미술품을 전시·판매하는 아트페어(Art Fair)를 개최했다고 12일 발표했다. 작품전은 오는 2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아트페어는 '천리포수목원 서머 아트페어(Summer Art Fair)'으로 진행되며, 행사에는 한국화여성작가회 소속 중견화가 16명이 참여했다. 지난 4월에 개최한 초대전 '아트 인 블룸(Art in Bloom)'에 이은 두 번째 작품전이다.
작품은 30*30cm부터 61*72cm까지 다양한 크기로 마련돼 있으며, 아트페어 전시방식에 따라 크기와 작가의 지명도 및 작가 본인의 재량에 따라 각 작품의 가격이 정해진다.
작가들의 작품 가격은 45만원부터 350만원 선으로 책정돼 있으며, 판매 대금의 50%는 관례에 따라 전시를 주관한 천리포수목원 측에 기증될 예정이다.
지난 초대전이 작품당 1천만원 이상의 고가품 위주로 진행됐다면, 이번에는 100만원 내외의 소품을 중심으로 진행됨에 따라 관람객의 미술품 구입이 보다 용이할 것이라는 게 천리포수목원 측의 설명이다.
송근영 前 한국화여성작가회장은 "이번 아트페어는 '소품' 중심의 전시를 통해 관람객에게 좋은 작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주 목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천리포수목원에서 아트페어를 지속적으로 개최, 관람객들로 하여금 '천리포수목원에 가면 꽃과 식물을 소재로 한 좋은 그림들을 구입할 수 있다'라는 인식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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