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조합, 하나은행과 해외건설공사 지급보증 업무협약
전문조합, 하나은행과 해외건설공사 지급보증 업무협약
  • 황순호
  • 승인 2023.07.1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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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사 해외건설 보증서 발급 간편화 목적
(왼쪽부터) 전우홍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부행장,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이 지난 12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에서 '해외건설공사 지급보증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문건설공제조합
(왼쪽부터) 전우홍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부행장,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이 지난 12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에서 '해외건설공사 지급보증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문건설공제조합

전문건설공제조합(이하 전문조합)이 지난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사에서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과 해외 건설공사 지급보증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협약식에는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 전우홍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부행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문조합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외 건설공사 수주 시 전문조합을 통해 해외 현지 금융기관의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프론팅 서비스'를 개시, 회원사의 해외 건설공사 보증서 발급이 보다 수월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금까지는 회원사가 해외 건설공사 보증서를 발급받으려면 국내 은행이 전문조합의 보증서를 담보로 해외사업장에서 보증서를 재발급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야 했으나, 앞으로는 전문조합이 하나은행 해외지점 및 현지 법인 앞으로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로 전문을 발송하면 해외건설공사 보증서를 직접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전문조합은 회원사의 해외 진출이 늘어남에 따라 해외건설공사 보증절차 간소화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면서 회원사의 업무편의를 지원하고, 하나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그 노하우를 공유하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은 "하나은행과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문건설사가 해외 건설공사 보증서를 더욱 쉽고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최근 침체돼 있는 국내 건설경기 속에서 회원사들이 해외 진출 등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건설신문 황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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