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마트시티 슈퍼클러스터, ‘스마트 지속가능한 시티데이터 콜라보레이션 토크’ 개최
한국 스마트시티 슈퍼클러스터, ‘스마트 지속가능한 시티데이터 콜라보레이션 토크’ 개최
  • 김덕수
  • 승인 2023.07.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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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적 규모의 사일로 통합 데이터,  거시적 규모의 통합 시나리오·경험 시뮬레이션
데이터 콜라보레이션,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시티 사이언스

주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 한국사무소
후원 : 한국건설신문, 스마트건설교류회 

 

지난 7월 11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타워에서 ‘스마트 지속가능한 시티 데이터 콜라보레이션 토크’(Smart Sustainable City with Data Collaboration TALK)가 개최됐다.
토크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박승기)과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 한국사무소(대표 프레데릭 스포어)의 공동주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김병석),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최영해)가 공동주관했으며, 한국건설신문, 스마트건설교류회가 후원했다.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23.04), 초거대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 방안(관계부처합동, ‘23.04), 데이터 혁신을 위한 국민신뢰 확보방안(개인정보보호위원회, ‘23.04),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기본계획('21~'23) 등 정부 기조 맞춰 데이터기반의 과학적 시티행정, 시티운영, 시티매니지먼트를 위해 요구되는 콜라보레이션, 데이터 융·복합 및 데이터 활용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이번 토크의 주 목적이다.


토크는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지원사업인 '스마트시티 국제표준화 기반조성(Korea Smart City Supercluster)*'사업의 일환이다. 
데이터 흐름으로서의 시티, 시티 시스템 사이언스, 디지털 데이터 콜라보레이션, 시티 메타볼리즘(Metabolism), 허브 앤 스포크(Hub and Spoke) 시티 시스템 디자인 등 데이터 드리븐 인간 상호작용 모델로서의 데이터 중심 다중지능 슈퍼시티 디자인, 기능 모델로서의 데이터 콜라보레이션 등이 소개됐다.
<* ‘18년부터 ‘22년까지  5년간 약 1,2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스마트시티 국가전략(혁신성장동력) 프로그램의 후속으로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 및 대구·시흥 실증도시 등 3개의 중점분야 우수연구성과를 기반으로 스마트시티 세계기술선도를 위해 다중 도메인 연계 상호운용성 표준 프레임워크 국제표준개발 및 국제 데이터 표준기반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 통합·연계 기반 조성>

먼저 토크는 ▷ 슈퍼시티: 다중지능 시스템의 시스템(System of Systems) 시티(알폰소 베가라(Dr. Alfonso Vegara) 스페인 Fundación Metrópoli 창립자 겸 대표), ▷ 시티 이노베이션 하펜시티 함부르크(박진아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스마트시티산업지원센터 PD), ▷ 데이터 사일로 파괴, 상호연계: 디지털시티 다중이해관계자(Multistakeholder) 콜라보레이션(게자 치머(Prof. Dr. Gesa Ziemer) 함부르크 하펜시티 대학 시티사이언스랩 교수/소장 & UNITAC 아카데믹 디렉터, 힐케 마릿 베어거(Dr. Hilke Marit Berger) 함부르크 하펜시티 대학 시티사이언스랩 & UNITAC 사이언스리더)의 발표가 진행되었으며, ▷ 모더레이터 김성식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스마트시티클러스터 선임연구위원의 진행으로 다양한 토크를 나누었다.

◇알폰소 베가라: 대표 슈퍼시티(Supercities) 연구 및 개발 사례 발표

알폰소 베가라 대표는 데이터로서의 시티로 디지털기술이 시티 공간의 개념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시티 공간은 더 이상 ‘장소의 시티’가 아닌 ‘데이터 흐름의 시티’로 슈퍼인텔리전스(초지능) 시티, 즉 슈퍼시티(Supercities) 연구 및 개발 사례 등을 발표했다. 
장소의 시티는 파편화 및 국소화되어 가고 있지만, 점차적으로 다양하게 연계되어 가고 있다고 했다.
데이터 흐름의 시티는 새로운 논리를 다루는 데 있어 통찰력 있는 명제였다. 
하이퍼네트워크(Hypernetwork) 사회는 역사적 및 문화적 연계가 더욱 컨버전스(융합) 되어, 장소 기반 사회를 재배열한다. 
하지만 데이터 흐름의 공간이라는 새로운 논리가 현대의 시티 형태를 얼마나 변화시키는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물리적 및 디지털 기술로 작동되는 일상생활과 현대 시티 공간 변혁의 이면에 있는 새로운 사회적, 기술적 조건이 무엇인지를 고찰하게 만들었다.  
사람들은 흐름 또는 자본, 에너지, 자원 및 생태계, 특히 데이터의 흐름에 의해 작동되는 시티에서 생활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대규모 시티 시스템부터 중소규모 시티  시스템까지 물리적 시티 환경을 데이터 시각화, 모델링, 디자인, 오퍼레이션(Operation) 및 매니지먼트함으로써 시티의 비디지털 측면을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방식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진아 PD : 하펜시티 함부르크 시티 이노베이션 사례 발표 

박진아 PD는 하펜시티 함부르크 시티 이노베이션 사례를 통해 물리적 이노베이션(Physical Innovation), 프로세스 이노베이션(Process Innovation), 사회경제적 이노베이션(Socio-economic Innovation) 이 세가지 요소가 서로 상호작용을 일으켜야 진정한 시티 이노베이션(City Innovation)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설파했다. 
시티는 일부 유형의 시스템과 네트워크에서 작동되는 에너지, 물질, 물, 교통, 인간 이동 및 데이터의 흐름이 수용되어지고, 데이터의 흐름과 네트워크의 이론들은 좁은 범위에서 처리되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또한, 장소와 관련된 상호작용이 거의 나타나지 않은 방식으로 문제 해결형 스마트 솔루션, 그리고 데이터의 흐름과 관련된 네트워크 형태는 제한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시티 시스템 설계와 관련해 시티 형태와 정보, 에너지, 그리고 그 이면에 있는 생태학적 시티 시스템 간의 관계에 주안점을 두고 물리적 차원의 인터렉션이 추구되어져야 하는 가치라고 언급했다. 
디지털, 센싱 및 정보통신기술의 영향에 따른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다른 형태의 시티를 형성하기 위한 스마트시티 디자인 데이터 전략은 무엇인가? 
현재 시티, 빌딩 및 자산이 모두 연결되어 있으며 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선결된 상향식 시티 형성 접근법은 지역 규모부터 글로벌 규모까지 네트워크화되고 데이터 흐름을 통해 거의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시티 공간을 다루기 위해 좀 더 상향적인 접근법으로 추진되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티 시스템의 특성을 상향적인 과정으로 탐색하는 더 유동적이고, 유연하고, 적응 가능한 디자인을 위한 적정한 거버넌스가 필요하다고 했다. 
복잡계로서의 시티는 사회경제적 시티 역학과 통합되어야 하는 물리적 및 생리학적 흐름을 시각화, 분석, 디자인 및 평가하기 위해 데이터허브 기반의 통합적 접근법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대부분 하향식 투입 및 산출 모델 적용의 프로세스로 프로젝트가 추진되지만 상향식 접근법에 기초하여 세밀한 데이터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시티 시스템의 내부 형태 구조를 변화시키고 도시 내 물질, 에너지 및 데이터 흐름의 매핑을 통해 디자인 기반 접근법에서 시스템 지향적 접근법으로 전환하기 위한 프로세스 이노베이션도 수반되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게자 치머 교수, 힐케 마릿 베어거 사이언스리더: 시티 디자인 데이터 콜라보레이션 사례가 소개

게자 치머 교수와 힐케 마릿 베어거 사이언스리더는 “디지털의 맥락에서 시티 디자인은 데이터 중심적이 되어 가고 있으며, 현재, 시티 환경은 물리적이면서도 디지털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스마트시티는 지능적이고 상호작용적인 환경이며, 이 환경에서 스마트 지속가능한 시티 디자인을 위한 성능을 촉진하려면 인간의 인식, 경험, 감각, 대응반응 및 의사결정을 디자인 전체 사이클에 반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시티 디자인을 위해 디지털 툴을 활용한 다중이해관계자 참여, 즉 디자인 이론과 종합적인 디지털 툴을 기반으로 시티 디자인 데이터 콜라보레이션 사례가 소개되었다. 
이 데이터 콜라보레이션은 디자이너가 시티 변화를 매니지먼트하기 위해 인간 가치, 시스템 사고, 시간 과정 중심의 광범위한 시티 공간 형태를 변형하는 데이터 콜라보레이션 및 사이언스가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 디지털 인프라는 시공간 환경에 구석구석 배어드는 인간의 감각을 강화하고 확대되어 가고 있다고 했다고 했다. 
또한, 인공지능 및 데이터 사이언스를 활용하면 시공간 데이터를 사용해 인간 니즈에 거의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도시 기능 및 성능을 탐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데이터 콜라보레이션으로서의 시티 디자인은 시티의 물리적 환경이 어떻게 구축되어야 하는지를 사례를 통해 생생하게 묘사했다. 
시티 시스템 설계에 디지털 툴을 활용한 데이터 콜라보레이션을 접목하여 스마트시티 전략 도출하고 시티 형태, 복잡한 시티 기능, 데이터 흐름의 시간적 과정을 판독하고, 시티 시스템 변화를 매니지먼트하는 방법을 파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식 선임연구위원 : 지속가능한 스마트 시티를 위해 ‘데이터 콜라보레이션 필요’ 

김성식 선임연구위원은 "종합적이고 상호운용적인 프레임워크로서의 데이터 콜라보레이션으로 국민의 다양하고 일상적인 스토리를 정확히 가늠할 수는 없지만, 확장된 공간 및 시간 환경에 걸친 활동, 객체 및 빌딩의 전반적인 공간 배열을 데이터로 처리할 수 있으며, 지속가능한 스마트 시티는 최종적인 형태를 부분적으로 제어하면서 지속적인 변화를 다룰 수 있는 데이터 콜라보레이션이 우리 사회에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스마트시티 완료된 상태란 존재하지 않으며, 이러한 맥락에서 프로그램의 최종 결과물보다 탐색적이고 협력적인 과정이 스마트 지속가능한 시티 이노베이션" 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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